우주에 관한 SF영화처럼 재미있고 경이로운 천문학 강연이 시작됐다. 카오스재단이 ‘우주’를 주제로 마련한 봄 강연 ‘Space opera(스페이스 오페라)’가 바로 그것이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린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와 같은 장르물을 뜻한다. 3일 시작된 첫 강연은 ‘우주 문 열기’로, ‘보이는 것만큼 안다’가 주제다. 여기선 흔히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우주에서는 보이는 것만큼 알 수 있다는 천문 관측의 발달과 우주 인식 변화에 대해 다뤘다.
2021.03.04 김순강 객원기자지난 26일 ‘COVID-19 4차 대유행의 전조인가?’를 주제로 열린 과총·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공동포럼에서 정용석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4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작은 불씨 하나로도 큰불이 일어날 수 있는 매우 위기적인 상황으로 진단했다. 특히 이제 시작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생존전략을 바꿔야 하는 절체절명의 선택압으로 작용하게 된다. 결국 백신이라는 선택압으로 인해 변이주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변이주는 전파력이 더 큰 쪽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2021.03.02 김순강 객원기자“동물을 식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인류의 가장 파괴적인 테크놀로지다.” 2021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주제 강의 연사로 선 패트릭 브라운(Patrick O. Brown)의 말이다. 강의에서 그는 동물을 먹는 우리의 식습관이 우리가 지금 당면한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붕괴’라는 엄중한 문제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를 지적하고, 이것을 바꾸기만 한다면 향후 십여 년간 얼마나 급격한 변화를 우리가 이뤄낼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우리가 기후 변화를 ‘정말로’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02.23 한소정 객원기자한국천문연구원이 포함된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국제 공동 연구팀은 15일 거대 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질량이 태양의 수십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블랙홀)이 강력한 제트를 분출하는 관측 결과를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읍·면·동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AI 음악 생성 기술 콘텐츠 제작사 '엔터아츠'의 음반 레이블 'A.I.M'은 가수 하연의 디지털 싱글 'idkwtd'(I don't know what to d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NFT 마켓인 '민터블'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물리학과 김대식 특훈교수 연구팀이 0㎚(나노미터·10억분의 1m)부터 시작하는 초미세 틈(제로 갭·zero gap) 구조의 광학 소자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양한 미래 체험이 가능한 '4차산업 체험문화 공간 놀이터'가 15일 전북 정읍학생복지회관 3층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 연구진이 냉각소자가 필요한 기존 열영상센서와 달리 냉각소자 없이도 100℃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열영상센서를 개발, 스마트폰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자율주행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우리나라가 제안한 정차(停車) 중 고출력 무선 충전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표준화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