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계는 시스템의 내부 구성요소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구성요소 사이의 강한 연결은 하나의 구성요소에서 발생한 사건의 규모를 파급 시켜 엄청난 규모의 격변을 만들 수도 있다. 한 사람의 패셔니스타가 유행을 만들 수 있고, 땅속 어딘가 바위 하나의 위치 차이가 지진의 규모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무엇이 연결되었는지를 보는 것은 전체를 보는 것이고,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는 일이다. 부분과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중 어떤 연결의 힘이 센지를 살피는 것은 복잡계 과학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2021.03.05 김지혜 객원기자우주에 관한 SF영화처럼 재미있고 경이로운 천문학 강연이 시작됐다. 카오스재단이 ‘우주’를 주제로 마련한 봄 강연 ‘Space opera(스페이스 오페라)’가 바로 그것이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린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와 같은 장르물을 뜻한다. 3일 시작된 첫 강연은 ‘우주 문 열기’로, ‘보이는 것만큼 안다’가 주제다. 여기선 흔히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우주에서는 보이는 것만큼 알 수 있다는 천문 관측의 발달과 우주 인식 변화에 대해 다뤘다.
2021.03.04 김순강 객원기자지난 26일 ‘COVID-19 4차 대유행의 전조인가?’를 주제로 열린 과총·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공동포럼에서 정용석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4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작은 불씨 하나로도 큰불이 일어날 수 있는 매우 위기적인 상황으로 진단했다. 특히 이제 시작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생존전략을 바꿔야 하는 절체절명의 선택압으로 작용하게 된다. 결국 백신이라는 선택압으로 인해 변이주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변이주는 전파력이 더 큰 쪽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2021.03.02 김순강 객원기자워크온슈트는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착용하기 위한 로봇슈트입니다.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의 로봇은 2020년 사이배슬론대회(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최첨단 보조 로봇을 통해 역량을 겨루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에서 인정 받았습니다. '걷지 못해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분들이 바깥 생활을 못하는 요즘 시기와 상황에. 빠른 시간 안에 가정용 보행 재활 치료 로봇을 완성해서 많은 분들에게 보급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로 좀 더 사람을 이해하고 조금 더 사람을 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02.26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을 구성하고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포럼을 열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4일 대한변리사회와 앞으로도 기술 분야별 IP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
최대 2년간 국내기업의 시제품 개발 비용과 기술 컨설팅, 개발도구 등을 지원하며, 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제작과 사업화, 해외 진출 등도 돕는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연구재료 개발 부문에서 9개 과제(2억원 이내, 최대 3년 지원)와 연구재료 상용화 부문에서 3개 과제(6억원 이내, 최대 2년 지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
시료 손상 없이 미세유체 칩 내부의 액체 증발 현상만으로 약물, 신경 전달 물질, DNA 조각과 같은 저분자 물질의 투입을 조절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이산화탄소(CO₂)를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화학산업 기초소재인 에틸렌과 에탄올 등으로 바꾸는 고효율 나노 구리 촉매가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1년 3D프린팅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