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야마구치 마사히데(53) 일본 도쿄공업대(TIT) 교수를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의 공동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야마구치 신임 단장이 이끄는 ‘우주물리·중력이론 그룹’은 내달 1일 출범한다. 야마구치 단장은 도쿄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10년부터 도쿄공업대 물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중력과 우주론·입자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로 평가받는다. ‘중력팽창의 배경과 우주론적 섭동 진화에 관한 연구’ 등으로
2023.02.28 연합뉴스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고1 학생들은 수학·영어·정보 교과를 공부할 때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게 된다. 교육부는 전국 7개 시·도에서 디지털 선도학교 300곳을 뽑아 운영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선도교사단도 선발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기술 발달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수업이 필요해짐에 따라
2023.02.23 연합뉴스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 ‘바른(bareun.ai)’을 23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뉴스 데이터를 학습해 만든 형태소 분석 엔진이다. 옳다는 뜻의 ‘바른’과, 문장에서 형태소를 ‘발라낸다’는 의미에 착안해 바른으로 명명했다. 바른은 카카오(khaiii), 서울대(Kkma), 오픈소스(mecab) 등 타 기관의 형태소 분석기보다 모호성 평가, 지정사 복원 등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고 언론진흥재단은 설명했다. 언론진흥재단은 바른을 이용해 띄어쓰기나 맞춤법 검사를 할 수 있도록
2023.02.23 연합뉴스피복과 무기 보급도 부족한 채 이름, 군번, 계급도 없이 끝까지 목숨 바쳐 싸운 ‘타이거여단’. 이 비정규 유격대는 서해의 군사적 요충지 등을 방어하며 훗날 특수전사령부의 모체가 됐다. 구글과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22일 전 세계에 공개한 온라인 전시 ‘한국의 비무장지대’(goo.gle/koreadmz)에서는 6·25 전쟁 주요 사건, 정전 협정 과정과 교훈, 그리고 물리적 방문에 제약이 많은 비무장지대(DMZ)의 자연과
2023.02.22 연합뉴스이용자들이 평가한 실시간 동영상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기록했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이 발표한 ‘라이브 비디오 경험’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51.2점을 받았다.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가운데 12위,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선 선두다. 노르웨이가 100점 만점에 55.3점으로 1위에 올랐다. 네덜란드(54.2점), 스웨덴(53.7점), 덴마크(53.6점) 등 유럽권 국가들이 20위권 안에 대거
2023.02.21 연합뉴스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 ‘비면허 주파수 활용 해상통신 서비스 실증’ 공모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양 기자재 판로개척을 위한 이 사업은 울산의 전기추진체계 지능형 선박인 울산태화호를 활용한다. 해상에서는 광대역 해상통신 서비스를 실증하고 선박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지능형 안전 서비스 실증을 하게 된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세부 과제별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스카이시스, 하버맥스, 한컴유비마이크로, 지엔테크놀러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기업 참여를 늘리고자 규모와 위험이 큰 초기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8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 기본지침’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본지침은 국가연구개발 제도개선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지침에는 양자 등 새로운 분야 기초연구의 기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허위·불성실 정보보호 공시를 당국이 검증하거나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보보호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제는 기업 등이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비용과 인력 등 현황을 공개하는 제도로 의무 공시가 도입된 지난해 이행률은 99.5%였다. 개정안 통과로 정보보호 공시 내용을 검증하고 공시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수정을 요청할 법적 권한이 마련됐다.
2030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벚꽃놀이 장소는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2022년 4월 9~17일)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드론을 활용하면 80만평이나 되는 공사 현장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촬영 영상을 3차원 입체 도면으로 만들면 정확한 공정관리도 가능합니다.” 지난 29일 오전 7시 40분 부산도시공사 4층 강당에서 드론 전문가인 송근목 씨엘파트너 대표가 ‘건설 현장의 드론 활용 방안과 드론관제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부산도시공사의 스마트기술 학습모임(스마트 BOOK 모닝) 회원인 임직원 30여 명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드론 전문가의
이산화탄소로부터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의 효율을 국내 연구진이 20배로 높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현주 교수와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로부터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과 미생물 기반 바이오 전환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화학 전환반응이 일어나는 전해조에서 이산화탄소가 탄소 1개로 이뤄진 포름산으로 전환되면 이 포름산을 미생물 배양이 이뤄지는
통신사, 방송사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한정됐던 정부의 재난 예방·훈련·대응·복구 관리가 이용자 1천만 명 이상 플랫폼 사업자나 매출·운영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강화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디지털 재난 관리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