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2019

미래 에너지 기술에 총 2천200억 지원

지경부, ‘에너지미래기술 프로젝트’ 신규과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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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3일 10년간 최대 2천200억원이 지원되는 ‘에너지미래기술 프로젝트’ 과제를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되는 과제는 금속-공기 전지, 신 열전물질 등 10개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과제별로 10년간 최대 220억원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3일 공고 이후 7월 5일까지 과제 접수를 받아 사업자 선정 평가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에너지미래기술 프로젝트’는 지경부가 에너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신규 R&D 사업이다. 해외 시장선점이 가능한 기술로서 기존 특허에 종속되지 않는 에너지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의 에너지 R&D가 단기적 응용·상용화 기술개발에 치우쳐 시장을 리드하는 핵심 원천기술이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최근 3년간 정부 에너지 R&D는 응용·상용화 기술개발에 96.9%, 원천기술에 3.1% 지원됐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2010년 9월부터 미국 등 선진국의 에너지 R&D 추진현황을 조사하고,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3개 출연연구소로 구성된 TF 활동 및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109개의 후보 기술을 도출, 2차례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주요 과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속-공기 이차전지

현재 상용화돼 있는 리튬이온전지 대비 에너지 밀도를 이론적으로 5∼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전지. 노트북 등 휴대용 IT 제품 사용 시간을 현재 대비 5∼10배 이상 증가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실현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 열전물질 개발

버려지는 열에너지(지열, 태양열, 자동차 폐열 등)로부터 전기를 생산해내는 청정에너지 기술. CPU와 같은 전자부품을 냉각하기 위한 열전냉각기, 반도체 프로세스에서 쓰이는 냉각플레이트 등에 활용 가능하며 기존의 냉매기반의 냉각 기술을 대체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양자점 고효율 태양전지

양자점 직경을 나노수준으로 줄여 양자구속효과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고효율 저비용 태양전지. 다중접합 실리콘 양자점 태양전지의 경우 원천기술개발을 통해 최대 40.7% 효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탄소 연료전지

고체의 탄소와 공기를 주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발전장치. 발전 효율이 60~65%로 매우 높아 석탄 등 자원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고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지경부는 이 외에도 마그네슘 전지, 혁신적 철강냉각기술개발, SIP기반의 황화광물 탐사기술개발 등을 포함해 총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원천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10년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되, 단계별 평가·탈락을 통해 기술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지경부는 확보한 기술을 중소·중견 기업에 이전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천기술 개발 단계는 연구소·학계 중심으로 4년간 연 1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응용·상용화 단계는 각각 3년간 중소·중견 기업 중심으로 연 30억원 규모를 지원하게 된다. 지경부는 특히 확보된 원천 기술을 사업화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각 기술개발 단계 완료 후에는 엄격한 단계 평가를 통해 성공 판정을 받은 과제만 다음 단계로의 진입을 허락해 과제간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구온난화, 고유가, 자원 고갈 등 당면 문제를 해결나감과 동시에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선도적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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