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7,2019

양식장서 물고기 배출 유기물로 채소 키우는 기술 개발

수과원, 메기 성장률 최대 39% 증가, 상추는 2배 이상 빨리 자라

FacebookTwitter

국립수산과학원은 친환경으로 물고기를 양식하면서 무농약 채소까지 ‘바이오플락(BFT)-아쿠아포닉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물고기를 기르면서 사용한 물로 채소를 키우고, 정화된 물을 다시 물고기 양식에 사용하는 친환경 첨단양식 방법이다.

바이오플락은 물고기가 배출하는 배설물이나 사료 찌꺼기를 유용 미생물 먹이로 활용해 새로운 사육수를 공급하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아쿠아포닉스 수산양식과 수경재배를 융합한 생산시스템이다.

수과원은 이 두 기술을 융합해 적용한 결과 뱀장어와 메기 등 양식 생산성과 바질, 새싹인삼, 상추 등 고급 작물 생산성이 동시에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뱀장어와 메기의 경우 두 기술을 융합했을 경우 바이오플락 단독 사육환경보다 성장률이 각각 8%와 39%까지 증가했다.

 

메기와 청상추를 함께 키우면 메기는 30% 이상 잘 자랐고, 청상추는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수과원이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담수어류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적용이 가능한 양식품종은 뱀장어, 메기, 향어, 동자개, 틸라피아 등이다.

작물은 상추 등 엽채류, 바질 등 허브류, 새싹인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최완현 수과원장은 “새로운 소득 창출원으로 청년창업과 귀어 귀촌 활성화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견달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