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2,2019

NASA가 2년 연속 에미상 수상?

대중과의 소통 노력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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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창작 예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시상식에서 두 편의 항공우주 영상 프로그램이 에미상을 수상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인사이트 탐사선의 화성 착륙 – NASA TV’, 그리고 NASA와 스페이스X가 공동 제작한 ‘크루 드래곤 시험 발사 – YouTube’가 그 영광의 주인공이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매년 주최하는 방송상으로 TV 계의 아카데미상이라 평가받는다. 창작 예술 에미상은 티브이 프로그램의 연출과 기술 발전 등에 공헌한 영상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에미상 본 시상식에 일주일 앞서 열리는 사전 행사를 통해 수여한다.

지난 14일 NASA와 스페이스X는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에미상을 공동 수상했다. © NASA

지난 14일 NASA와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곤 Demo-1′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에미상을 공동 수상했다. © NASA

탁월한, 그리고 독보적인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지난 7월 ATAS는 인사이트 탐사선과 크루 드래곤 관련 방송 프로그램을 창작 예술 에미상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두 편 중에서 최소한 한 편은 에미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모두 트로피를 받게 되었다.

먼저 수상이 확정된 것은 ‘탁월한 인터랙티브 프로그램(Outstanding Interactive Program)’ 부문 후보에 올랐던 크루 드래곤이다. 지난 14일 짐 브라이든스틴(Jim Bridenstine) NASA 국장은 에미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를 통해서 “크루 드래곤 1차 시험비행(SpaceX Demo-1 flight)을 다룬 대화형 프로그램이 에미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NASA 우주비행사 발사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ASA의 이야기를 알리는데 이바지한 모든 참여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격려했다.

다음날에도 연이어 낭보가 전해졌다. 이번에는 ‘탁월하고 독보적인 인터랙티브 프로그램(Outstanding Original Interactive Program)’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인사이트가 트로피를 받게 되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재차 트위터를 통해서 “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는 또다시 에미상을 수상했다. 화성에 관한 연구와 화성 착륙 뉴스, 웹, 교육, 텔레비전 및 소셜 미디어 보도에 기여한 이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프로그램으로 에미상을 받았다. © NASA / JPL-Caltech

지난 15일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인사이트 화성 착륙’ 프로그램으로 에미상을 받았다. © NASA / JPL-Caltech

NASA의 에미상 수상은 처음이 아니야

NASA가 방송 프로그램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69년 아폴로 7, 8, 9, 10호가 우주에서 최초로 컬러텔레비전 방송을 시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폴로 우주선에 장착된 방송용 카메라의 개발사였던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Electric)는 아폴로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2018년 ‘탁월하고 독보적인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부문의 에미상 수상자도 NASA였다. ‘카시니 탐사선의 그랜드 피날레 – YouTube’가 방송되면서 놀라운 반응을 불러일으키자 특별 후보로 지명되었다.

당시 ATAS는 “이러한 프로그램은 소셜 미디어 참여 및 UX 디자인과 같은 창의적인 요소의 탁월한 활용을 보여준다. 온라인, 모바일, AR/VR 및 관련 프로그램과 시청자의 소통을 강화해 주는 다양한 방법들이 포함돼 있다”라고 NASA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대중과 소통

NASA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터랙티브 부문에서 에미상을 받았지만, ‘인사이트 화성 착륙’은 화성을 주제로 다룬 최초의 에미상 수상이라는 의의를 지닌다. 2018년 11월 화성에 인사이트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동안 “뉴스, 웹, 교육, 텔레비전 및 소셜 미디어 활동”을 혁신적으로 사용한 독창적인 대화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크루 드래곤 Demo-1′은 새로운 우주선의 첫 발사, 궤도 랑데부, 도킹, 도킹 해제, 재진입에 관한 영상으로 소셜 미디어의 활용 범위를 넓힌 뛰어난 대화형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NASA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기능을 사용하여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에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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