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1,2019

과학문화 확산의 일등공신을 한자리에

2019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 개최…5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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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혜안대로 현재 K-POP, 영화 등 많은 문화 콘텐츠들이 ‘한류’의 바람을 타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며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문화의 힘은 과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였던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함으로서 과학 대중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이런 과학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홀에서 진행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머니투데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다.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홀에서  ‘2019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가 진행됐다.  ⓒ 김청한 / Sciencetimes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홀에서 ‘2019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가 진행됐다. ⓒ 김청한 / Sciencetimes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는 과학문화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편, 우수 과학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김준형 머니투데이 편집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학 대중화 없이는 지속적인 과학기술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시상식은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비록 시작은 작지만 앞으로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협력단 단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최 단장은 “연구개발만 한다고 과학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이 같이 따라가야 진정한 과학 선진국”이라며 “그러한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과학문화다.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향후 더 왕성한 과학문화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5팀은 대한민국의 과학문화를 이끌어가는 대표주자로 꼽힌다.

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 탐험을 통해 과학을 즐기다

문경수 탐험가가 나사의 화성탐사 계획과 탐사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은영/ ScienceTimes

국내 1호 과학 탐험가로 유명한 문경수 대표는 각종 강연, 출판, TV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을 나누고 있다. 사진은 지난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서 강연을 진행 중인 모습 ⓒ 김은영/ ScienceTimes

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를 운영하는 문경수 대표는 국내 1호 과학 탐험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강연, TV 출연, 글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과학을 나누고 있다.

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의 킬러 콘텐츠는 과학과 탐험의 결합. 많은 사람들과 공룡·오로라·우주·화산 등 다양한 주제의 탐험을 진행하면서 과학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서호주, 몽골, 알래스카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하는 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의 콘텐츠는 과학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오스재단,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초과학 지식 전달

카오스 재단의 카오스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문화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 카오스 재단

카오스 재단의 카오스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문화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 카오스 재단

과학·지식·나눔을 모토로 2014년 설립된 카오스 재단은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물리천문, 지구과학, 화학, 생명공학, 수학, 인문사회 등 각 분야 석학들이 주축이 된 과학위원회의 기획을 바탕으로 수많은 과학콘서트, 강연,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과학을 선사한다.

국내외 양질의 과학도서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카오스 북파크를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에 오픈하기도 했다.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연구 경쟁력 향상·리더 양성에 앞장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작년 진행된 2018년 APCTP 과학커뮤니케이션 스쿨 모습 ⓒ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작년 진행된 2018년 APCTP 과학커뮤니케이션 스쿨 모습 ⓒ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 물리학자들과의 국제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매년 약 3000명의 과학자들이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6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사)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과학문화 나눠

‘과학마을 과학이야기 강연’은 연령, 지역, 직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모여 강연을 듣고, 과학문화를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다.  ⓒ (사)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

‘과학마을 과학이야기 강연’은 연령, 지역, 직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모여 강연을 듣고, 과학문화를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다. ⓒ (사)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

(사)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은 2013년 지역 사회에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전파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자들과 과학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단체다. 매달 1회 과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 과학자들과 소통하는 ‘과학마을 과학이야기 강연’을 통해 활발한 과학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전, 세종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학자가 찾아가는 과학 여행’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천 등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유튜버 지식인미나니, 딱딱한 과학을 흥미롭게 전달

스스로를 괴짜 연구원이라 칭하는 지식인미나니는 기상천외한 콘텐츠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 유튜브 지식인미나니 채널 캡쳐

스스로를 괴짜 연구원이라 칭하는 지식인미나니는 기상천외한 콘텐츠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 유튜브 지식인미나니 채널 캡쳐

‘지식인미나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셜캐스터로도 활동한 유명 과학 유튜버다. ‘미나니의 스낵교양 시리즈’, ‘우주는 늘 미스터리 시리즈’ 등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과학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스스로를 괴짜 연구원이라 칭하는 지식인미나니는 특유의 유쾌한 시선으로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딱지, 블랙헤드 등 기발한 오브젝트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드론으로 짜장면을 배달하는 등 그의 기상천외한 콘텐츠는 독자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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