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3,2019

기후변화 연구에 활용될 슈퍼컴퓨터 ‘알레프’

기초과학연구원 슈퍼컴 가동…데스크톱 1560대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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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슈퍼컴퓨터 '알레프'

IBS 슈퍼컴퓨터 ‘알레프’ ⓒ IBS

기초과학연구원(IBS) 슈퍼컴퓨터가 가동을 시작한다.

22일 IBS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알레프’ 개통식이 25일 오후 2시 IBS 본원 과학문화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알레프는 데스크톱 1560대와 같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산 속도는 이론 성능 기준 1.43 페타플롭스(Peta Flops·PF)다.

1PF는 1초에 1000조 번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는 76억 명의 인구가 계산기로 초당 19만 건의 계산을 하는 속도다.

저장 용량은 약 8740TB(테라바이트)다.

영화 한 편을 대략 4GB(기가바이트)로 볼 때 217만편의 영화를 저장할 수 있는 수치다.

실제 성능 기준으로 국제 슈퍼컴퓨터 협회(ISC)에서 발표하는 순위상으로는 국내 공공기관 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기상청에 이어 3번째 규모다. 전 세계에선 445위에 해당한다.

알레프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첫 글자로 영어의 ‘A’에 해당하는 글자이자 숫자 ’1′에서 따왔다.

수학에서는 ‘무한’을 뜻한다.

연구원 첫 번째 슈퍼컴퓨터라는 점, 계산한 수치 정보로부터 과학적 이론을 만들어낸다는 점에 의미를 둬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IBS 측은 설명했다.

알레프는 대전 유성구 IBS 본원 데이터센터에 구축됐다.

부산에 있는 IBS 기후물리 연구단의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 기후변화 연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연구단과는 국내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인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김두철 IBS 원장은 “앞으로 이론 물리나 계산과학 분야에서의 기초과학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IBS 본원 슈퍼컴퓨터가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통식에서는 독일 기후컴퓨팅센터 토마스 루드윅 소장이 슈퍼컴퓨터 우수 활용 사례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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