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2,2019

2022년까지 부산 모든 학교에 ‘메이커 공간’ 설치

"미래교육·학교자치 확대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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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 핵심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 기반 구축과 학교자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9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2019년 부산교육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식을 단순 암기하는 능력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세상이 바뀌고 있는 만큼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2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무한상상실 등 다양한 메이커 공간을 마련한다.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컴퓨터실을 구축한다.

연포초등학교와 반송중학교에는 230억원을 들여 가상현실, 로봇, 코딩, 드론 등을 공부할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한다. 미래교육센터는 2021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옛 회동초등학교에는 사고력과 감성을 키우는 실습형 공간 ‘창의공작소’를 설치해 3월부터 운영한다.

수업과 학생 평가방법을 개선하고자 수업·평가지원센터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 마련해 오는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자치를 높이는 정책 또한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교육청은 올해 학교운영비를 16.6% 늘리고 운영비를 학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잡무를 없애고자 교육정책 사업을 40% 이상 대폭 정비하고 자료제출 부담을 주는 각종 평가지표도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교육복지 확대에도 적극 나서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 입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수학여행을 가는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고교 무상급식은 올해 1학년을 시작으로 내년 1, 2학년, 2021년 1, 2, 3학년으로 확대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공립유치원을 51학급 신설 또는 증설하고 교육수요가 늘어나는 강서구 명지, 기장군 정관에는 체험교육장을 갖춘 공립 허브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다행복교육지구’는 현재 5개 자치구에서 7개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새해에는 지난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미래 교육의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 교육을 강화해 아이들과 부산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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