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0,2019

2019년 이끌 기술 트렌드

‘CES 2019’ 인공지능, 스마트홈 등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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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과 IT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 초에 개최된 ‘CES 2018’에서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IT 기술들이 접목된 제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럼 내년 초에 개최될 ‘CES 2019’에 소개될 2019년의 주요 기술 트렌드는 과연 무엇일까. CES의 행사 담당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는 내년 1월 CES 행사에서 전시하게 될 5가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e스포츠, 복원력을 갖춘 스마트시티라고 밝혔다.

‘CES 2019’에 소개될 2019년의 주요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e스포츠, 복원력을 갖춘 스마트시티인 것으로 알려졌다.  ⓒ CES 홈페이지(www.ces.tech) 캡처 화면.

‘CES 2019’에 소개될 2019년의 주요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e스포츠, 복원력을 갖춘 스마트시티인 것으로 알려졌다. ⓒ CES 홈페이지(www.ces.tech) 캡처 화면.

날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은 이제 자동차에도 접목되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의 스마트카 진화를 이끌고 있다. 의료 및 건강관리 산업분야에서도 AI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우은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보고서에 의하면, AI의 의료산업 도입은 특히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 독립적인 생활방식을 선호하는 노년층의 건강관리 및 기본 생활관리에 유용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위급상황 발생 시 음성 호출만으로 구조 요청이 가능해지는 식이다. 그밖에도 AI는 인력 채용 분야, 상품의 재고 관리 및 수요 예측 분야, 금융산업 분야 등에서 활용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개최되는 ‘CES 2019’에서는 AI 컨퍼런스 트랙을 별도로 구성해 업무환경 자동화, 생체인식, 보안, 접근성과 같은 분야에서의 AI의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홈 분야 3년 후 매출 규모 2배 성장

스마트홈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CTA는 스마트홈 기술을 소비자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는 역동적인 분야로 분석하고 있다. CTA의 2018년 조사에 의하면, 2017년 약 33억5200만 달러를 기록한 스마트홈 제품의 매출이 2022년에는 그 2배 규모인 약 69억1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홈 기술 분야는 그 자체의 독립적인 혁신을 도모하기보다는 TV, 스마트스피커, 온도조절, 보안시스템, 조명기기 등 각기 다른 기능의 다양한 제품들이 함께 연결돼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CES 2019’에서는 스마트홈 마켓플레이스 및 컨퍼런스 트랙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사용자 경험, 음성인식, 보험, 개인정보 보호 등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전시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건강관리, 다이어트, 운동 분야뿐만 아니라 초기진단과 질병관리에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대표적인 현대의 성인질병인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기본 진단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향후 2년 내에 미국 병원 및 진료기관의 35%가 AI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5년 후에는 50% 이상의 병원 및 진료기관들의 활용이 가능해져 의료비용 절감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CES 2019’에서는 피트니스, 헬스&웰니스, 수면기술, 웨어러블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복원력 개념이 더해진 스마트시티 주목

스타크래프트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후반부터 일반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형성된 e스포츠 시장은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기관 뉴주(Newzoo)에 의하면, 2016년 e스포츠의 전 세계 매출 규모는 약 4억9300만 달러였다. 또한 2018년에는 9억60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며, 내년에는 10억 달러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가상현실(VR) 기술은 최근 e스포츠 기술과도 접목돼 새로운 e스포츠 경기 분야를 형성하고 있다. VR이 접목된 e스포츠의 경우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일반적인 게임과 달리 특정 아이템을 찾기 위해 게이머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등 관중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CES 2019’에서는 ‘스포츠존’이라는 e스포츠 전문 전시관을 조성해 혁신적인 e스포츠 기술을 담은 제품들의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존’에서는 e스포츠 기관 ‘ELEAGUE’가 주최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Ⅴ 이벤트 경기가 대규모로 진행된다.

미래 도시의 모습을 일컫는 스마트시티 기술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케어를 포함해 비상사태 등에서 신속한 구조 및 대응을 가능케 하는 등 더욱 향상된 생활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CES 2019’에서는 복원력과 같이 기존 개념에서 더욱 진화된 스마트시티의 환경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시티에서의 복원력이란 자연재해 및 테러, 사이버공격 등 예측이 어려운 위험상황의 피해로부터 신속히 회복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센서 기술과 AI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시티의 경우 지진, 홍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현재보다 더 정밀하게 예측해 사전 대비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식이다. 이처럼 복원력 개념이 더해진 스마트시티는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및 황사 등의 대기오염 상황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내년에 개최되는 ‘CES 2019’에서는 세계 모든 인구의 보건과 안전을 도모할 새로운 복원력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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