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0,2019

中, 최첨단 전기 택시 조만간 운행

상하이서 도입… 스마트 카메라, 와이파이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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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최신 기술이 반영된 전기 택시가 등장한다.

빠르면 이달 말 상용화될 것으로 알려진 이 차량은 100% 전기 에너지로만 운행되기에 현지에서는 ‘순(純)전기 택시’라고 불린다.

앞서 전기를 주요 에너지로 활용하는 ‘공유’ 자동차가 상용화 된 적은 있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택시 업체에서 100% 순수 전기차 운행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부에 장착된 스마트 카메라가 운전자의 졸음운전 및 실내흡연 시 이를 자동 인지하고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 CNSTV 방송 캡쳐

내부에 장착된 스마트 카메라가 운전자의 졸음운전 및 실내흡연 시 이를 자동 인지하고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 CNSTV 방송 캡쳐

약 200여대에 달하는 순(純) 전기 택시는 상하이 자동차 롱웨이(上海荣威)에서 중국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기차다. 해당 자동차는 창성(强生), 따종(大众) 등 두 곳의 택시 업체에서 각각 100여 대 씩 운행할 방침이다.

상하이자동차 롱웨이 관계자는 “100% 전기 에너지로만 운행된다는 점에서 주행 시 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다”면서 “차량 시동 후 소음 발생이 일반 택시와 비교해 최대 30% 이상 감소됐다. 이를 통해 탑승 고객이 더욱 쾌적하고 조용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일반에 공개된 차량 후면에는 탄소 배출을 위한 배기관이 탑재돼 있지 않다. 이는 100% 순수 전기로만 운행되는 전기 자동차의 특징 중 하나다.

1회 충전 당 약 260km에 달하는 거리 운행이 가능하다. ⓒ CNSTV 방송 캡쳐

1회 충전 당 약 260km에 달하는 거리 운행이 가능하다. ⓒ CNSTV 방송 캡쳐

이달 말 상용화를 앞둔 전기 택시의 1회 전기 충전 당 최대 운행 거리는 260~270km에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는 기존의 일반 택시와 비교해서도 크게 뒤지는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다.

또 저속 충전 방식 활용 시 배터리 100% 충전을 위해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단, 비상시 고속 충전 기능을 활용할 경우 평균 40분 동안 배터리의 약 80%를 충전할 수 있다. 전기는 220v 일반 전원을 사용한다.

이때 소요되는 전기 요금은 100km당 80위안(약 1만 3천 원) 수준이다. 이는 휘발유, 가스를 주요 에너지로 사용했을 때보다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이 전기차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전후면 양방향에 지능형 카메라와 단말기를 각각 부착,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거나 택시 내부에서 흡연을 할 시에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지능형 카메라는 최근 중국 내 사회 문제로 떠오른 택시 범죄 발생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는데도 유용하다. 이와 함께 승객들이 유실물을 되찾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승객 좌석 오른쪽에는 만약의 경우 승객이 위험에 처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이른 바‘원버튼 신고 기능’을 갖춘 설비를 장착했다.

후면 스마트 단말기와 연결된 해당 버튼을 누르면 즉시 택시 운행 업체 본사에서 신고 받은 차량 내부의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승객은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은 자신의 QR코드 인증 방식으로 간편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 CNSTV 방송 캡쳐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은 자신의 QR코드 인증 방식으로 간편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 CNSTV 방송 캡쳐

뿐만 아니라 각 차량마다 차량 전용 와이파이가 설치돼 탑승 승객은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96822’번으로 전화하거나, 따종추씽(大众出行) 전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또는 웨이신 공중계정(大众出行) 등록 등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 후 결제 시에는 QR코드 인증을 통한 모바일 간편 결제를 활용할 수 있다.

  • (중국=상하이) 임지연 통신원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2018.10.0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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