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9,2018

온열질환자 3천500명 넘어…사망자 43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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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3천500명을 넘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8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천536명이고 이 가운데 43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자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1천16명이 나왔고,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1천101명이 발생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각각 15명, 12명이었다.

이번주 3일(5∼7일) 동안에는 282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지난 2주간과 비교했을 때 환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환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았다. 전체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1천156명으로 32.7%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2천566명, 여자 970명으로 남자가 훨씬 많았다. 환자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작업장, 논밭, 길가, 집, 운동장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더위로 체온 조절이 힘들어져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한여름에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령 때에는 가능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위험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햇빛이 강할 때 술이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작업하면 위험하다. 또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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