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9,2018

11일 해 일부 사라져, 18분 동안 부분일식

"일몰 직전이라 서해안 중심으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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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지구 그림자 속으로 모습을 감췄던 달이 이번엔 직접 해 일부를 가린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오는 11일 오후 부분일식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일식은 오후 7시 12분부터 7시 30분까지 18분 동안 일어난다.

지역별로 관측할 수 있는 면적은 조금씩 다른데, 한반도에서는 대체로 태양의 3∼8% 정도가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몰 직전이어서 서쪽 하늘이 트여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일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천문연은 내다봤다.

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놓이면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해를 완전히 가리면 개기일식, 일부만 가리면 부분일식이라고 부른다.

태양의 중앙부만을 가려서 가장자리는 고리 모양으로 빛나는 현상도 있는데, 이는 금환식(金環蝕)이라고 한다.

개기일식의 경우 대부분 대양에서 보인다. 지상에서는 제대로 관측할 기회가 적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지난해 8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개기일식에 원정 관측단을 파견해 촬영한 코로나(태양의 대기층).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지상에서 코로나를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지난해 8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개기일식에 원정 관측단을 파견해 촬영한 코로나(태양의 대기층).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지상에서 코로나를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 한국천문연구원

지난해에는 99년 만에 미국 전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음 개기일식은 내년 7월 2일 태평양,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는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께 북한 평양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일식 관측 시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 같은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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