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9,2018

‘12일 밤∼13일 새벽’ 별똥별 잔치

여름철 대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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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과 13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 페르세우스자리 복사점(Radiant)을 중심으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제유성기구 홈페이지 캡처

12일 밤과 13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 페르세우스자리 복사점(Radiant)을 중심으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제유성기구 홈페이지 캡처

여름철 밤하늘을 수놓는 대표적인 유성우 현상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Perseid)가 오는 12일 밤과 13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에 많은 별똥별을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국제유성기구(IMO)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우 극대기는 추정할 수 있지만 얼마나 많은 별똥별이 나타날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별똥별 현상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모래알이나 콩알 정도 크기의 혜성이나 소행성 부스러기들이어서 정확한 관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유성우 현상은 극대기 전후 수일간 나타날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이다.

1862년 루이스 스위프트와 파넬 터틀이 각각 발견한 스위프트-터틀 혜성은 1992년 태양에 근접했다가 지금은 태양계 외곽으로 빠져나간 상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라는 명칭은 별똥별이 나타나는 중심점인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기 때문에 붙여졌다. 별똥별은 하늘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대체로 페르세우스자리 복사점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지듯 나타나게 된다.

12일 밤 북동쪽 하늘 페르세우스자리 모습. ⓒ Sky & Telescope

12일 밤 북동쪽 하늘 페르세우스자리 모습. ⓒ Sky & Telescope

별똥별을 잘 관측하려면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좋다. 주위에 시선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고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적합하다. 편안한 관측을 위해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유성우는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맨눈으로 보는 것이 좋다.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오히려 시야가 좁아져 넓은 하늘에 나타나는 별똥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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