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6,2018

’10월 시험발사’ 한국형발사체 최종 종합연소시험 성공

항우연 "시험발사 비행모델 제작 공정률 90%, 8월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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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된 제2차 연소시험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6월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된 제2차 연소시험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오는 10월 시험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에 대한 발사 종합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5일 밝혔다.

종합 연소시험은 실제로 발사될 비행모델(FM)과 같은 인증모델(QM)을 이용해 최종 발사 전 수행하는 마지막 시험으로, 이에 앞서 1차 30초(5월), 2차 60초(6월)의 연소시험이 수행된 바 있다.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된 3차 연소시험에서는 실제 비행시간과 동일한 154초 동안 엔진을 가동, 연소성능을 점검하고 발사체의 방향을 제어하는 추력벡터제어장치 등 연계성능도 종합적으로 검증, 시험했다.

항우연은 종합 연소시험 성공은 실제 비행모델과 대부분 동일한 인증모델을 이용해 발사환경과 같은 절차로 시험을 수행, 설계 시 예측한 성능을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시험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10월 발사될 시험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된 한국형발사체의 2단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항우연은 시험발사를 통해 75t급 주 엔진 비행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험발사 성공 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의 확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해당 엔진 4기의 묶음(클러스터링)을 통해 본 발사체 기술확보 및 제작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항우연은 “실제 발사될 비행모델 조립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공정률 90% 수준에 도달했다”며 “8월에 완성된 비행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은 “국내 독자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난제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연구진들 노력 끝에 시험발사체 발사 전 가장 중요한 관문인 종합 연소시험을 문제없이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 발사체의 첫 발사 성공률이 50%도 안 되고, 발사체 시스템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연구진이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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