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8,2019

“소프트웨어 파워가 미래 경쟁력”

소프트웨이브 2017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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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파워가 미래 사회 경쟁력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최대규모의 축제 ‘소프트웨이브 2017′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이 총집합했다. 삼성SDS, 한글과 컴퓨터, 안랩 등 대기업과 100여개 중소 스타트업 기업들이 각자의 기술력을 뽐냈다.

2017 소프트웨이브 대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 김은영/ ScienceTimes

2017 소프트웨이브 대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 김은영/ ScienceTimes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들

2018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시행되는 코딩 교육에 대비하는 이색제품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어스협동조합은 마인드피기(mind piggy)라는 교육용 감성 소구 저금통을 개발해 “내 마음을 코딩하자”며 학생들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김은영 교육실장은 “여러 키워드를 가진 카드를 이용해 학생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거기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저금통으로 색다른 SW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어스협동조합 담당자가 감성 저금통 '마인드피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인어스협동조합 담당자가 감성 저금통 ‘마인드피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 김은영/ ScienceTimes

수십장의 ‘현상수배(wanted)’ 포스터들을 붙여놓은 부스는 대학생이 창업한 게임 SW 전시관이었다. 스톤 스프 스튜디오(Stone Soup Studio) 고광현 대표는 “탐문과 돋보기 등의 시스템을 활용해 범인과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찾아내는 것이 목표인 명탐정과 사건현장을 조작하는 범죄 자문가가 펼치는 두뇌싸움이 주내용”이라고 자신이 개발한 게임의 내용을 소개했다.

대학생 창업자 고동현 대표가 개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김은영/ ScienceTimes

대학생 창업자 고광현 대표가 개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김은영/ ScienceTimes

다양한 핀테크 제품들도 나왔다. 번거로운 법인카드 영수증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비즈플레이, 키보드나 가상 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비밀의 아이콘 세트를 누르면 인증이 되는 (주)지코드이노베이션의 ‘패스콘’ 등이 눈길을 끌었다.

자사 주력 제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SW생태계로 확장성을 시도하는 기업들

한글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한글과 컴퓨터에서는 오피스 SW제품군에서 벗어나 다양한 첨단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중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번역 프로그램인 말랑말랑 지니톡은 꽤 높은 수준의 통번역 수준을 자랑했다. 간단히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기만 하면 영어, 태국어, 일어 등 다양한 국가의 랭귀지가 제공되었다.

특히 로봇 AI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는데 커피를 주문받는 시연 현장에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한컴 관계자는 로봇 하드웨어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여 만들고 인공지능 SW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미터 남짓 작은 키의 둥그런 얼굴을 가진 로봇은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듣고 외부의 PC나 스크린과 연결해 커피 주문을 받았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한컴의 인기만점 인공지능 로봇. ⓒ김은영/ ScienceTimes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한컴의 인기만점 인공지능 로봇. ⓒ김은영/ ScienceTimes

허리케인과 지진, 화산 폭발, 화재 등 천재지변과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는 첨단 SW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많았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노바테크의 가상안전체험. ⓒ김은영/ ScienceTimes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노바테크의 가상안전체험. ⓒ김은영/ ScienceTimes

노바테크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가상안전체험관’을 선보였다. 노바테크측은 VR기술에 가상물리시스템을 적용해 만든 가상안전체험프로그램으로 산업현장에 접목되어 조선소 등의 산업현장에서 사이버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컴 MDS는 국내 임베디드 산업 기업으로 LTE, 3G, WIFI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및 음성 무전 솔루션을 통해 재해와 재난사고로 인한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에필(efil)’을 선보였다. 이 날은 특별히 119 생명번호 보급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119 생명번호 보급 캠페인을 진행한 라이프시맨틱스. ⓒ김은영/ ScienceTimes

119 생명번호 보급 캠페인을 진행한 라이프시맨틱스. ⓒ김은영/ ScienceTimes

119 생명번호란 응급상황이 발생시 미리 입력된 정보를 통해 119 대원이 응급처치를 빠르게 하고 보호자에게 응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장에서는 생명번호가 담긴 스티커가 배부되었다. 배부된 스티커의 번호를 에필트래커 앱을 다운받은 후 등록하면 생명번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 지원사업 기업들, 생활편의성 높인 서비스들 대거 선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W 자산재개발 지원사업 성과 사례도 전시되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신용카드번호, 금융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둘로 나누어 일부는 PC에서 입력하고 일부는 휴대폰으로 입력해 2채널로 전송해 조합하는 디지털 마케팅 스위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생활편의성을 높인 택배시스템 O2O박스. ⓒ 김은영/ ScienceTimes

생활편의성을 높인 택배시스템 O2O박스. ⓒ 김은영/ ScienceTimes

위키박스(wikibox)는 무인택배보관함을 이용해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주거용 보관함 예약시스템 ‘오투오박스’를 개발했다. 보관함 정보와 가맹점 시스템을 연동해 사용자가 장보기, 세탁소 이용 등의 생활편의서비스들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관함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일자리특별관이 마련된 모습. ⓒ김은영/ ScienceTimes

일자리특별관이 마련된 모습. ⓒ김은영/ ScienceTimes

올 해 소프트웨이브대전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생되는 일자리 감소에 염두를 두고 일자리 특별관을 마련했다. 제니엘, 브레인커머스, JOBS아카이브 등 취업과 연계한 상담도 함께 진행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이 총망라되는 이번 소프트웨이브 2017 행사는 오는 16일(토)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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