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4,2019

헬스케어, 병원 밖에서 일어난다

"아시아가 미래 헬스케어 산업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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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자본이 전부가 아니다. 시장에 맞는 제품을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로 ‘타이밍’ 이다.”

글로벌 창업가이자 Apricot Forest의 CSO(Chief Strategy Officer)인 로랑 드 비통(Laurent de Vitton)은 2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 7 행사’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로랑 뷔통 Apricot Forest CSO) ⓒ김은영/ ScienceTimes

(사진=로랑 드 비통 Apricot Forest CSO) ⓒ김은영/ ScienceTimes

헬스케어는 병원 밖에서 효과적 예상, 건강 관리가 가장 큰 장점

한국 및 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SparkLabs)은 이 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로랑 드 비통 Apricot Forest CSO와 Natera 종양학 과학부문 총 책임자(Chief Sciencetiffic Officer)인 지미 린(Jimmy Lin) 박사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스파크랩 데모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된 '헬스케어의 미래' 컨러런스.

스파크랩 데모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된 ‘헬스케어의 미래’ 컨퍼런스. ⓒ 김은영/ ScienceTimes

토론을 이끌어 가는 모더레이터(moderator)로는 헬스케어 전문 엑셀러레이터(VC)인 리팩터 캐피털(Refactor Capital)의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리(David Lee)가 맡았다. 데이비드 리는 실리콘밸리의 대표 스타트업 투자자로 그동안 ‘에어앤비’와 ‘스냅쳇’, ‘트위터’, ‘드롭박스’ 등에 투자해 키운 바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데이비드 리는 “그동안 헬스케어 산업을 지켜 본 결과 헬스케어의 변화는 병원 밖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어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은 병원이나 응급실에서 이루어지기 보다는 집이나 양로원 등 병원 밖에서 더 큰 변화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 인가에 대해 패널들에게 질문했다.

데이비드 리는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은영/ ScienceTimes

데이비드 리는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은영/ ScienceTimes

지미 린 박사도 앞으로 짧은 기간 안에 헬스케어 산업에 수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동의하고 “가장 훌륭한 변화는 병이 악화되기 전, 심각한 증세가 있기 전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미 린 박사는 “자동차에서 연기가 날 때까지 타면 큰일 나지 않을까?”라는 말로 주변을 환기시키고는 본인의 전공분야인 종양학 관련해서 사례를 들었다. 그는 “종양학 같은 경우에도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암도 조기에 파악할 수 만 있다면 향후 많은 변화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러한 방향(관리)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가 미래의 헬스케어 산업 주도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데이비드 리는 “아시아에서는 서구 보다는 웰니스 측면에서 미리 건강을 챙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헬스케어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미리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시아인들의 문화와 첨단 ICT 기술의 발달로 헬스 케어 산업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미 린 박사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헬스케어 산업은 증세를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아시아의 문화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고 아시아가 리더가 될 수 있는 첨단 산업분야”라고 말했다.

지미 린 박사는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비영리 생명공학 플랫폼 'Rare Genomics Institute)의 설립자이자 대표로서 암 분야 엑솜 계열의 저명 인사이다.

지미 린 박사는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비영리 생명공학 플랫폼 ‘Rare Genomics Institute’의 설립자이자 대표로서 암 분야 엑솜 계열 전문가이다. ⓒ 김은영/ ScienceTimes

로랑 드 비통 CSO는 “미래의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변화는 연쇄적으로, 단계별로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약, 치료 기술 등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이 부분에서 중요한 점은 비용과 웰니스 측면에서 전문화된 툴을 제공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리는 “지난 20년은 인문학과 소프트웨어의 교차 시점이었다”는 스티븐 잡스 전 애플 대표의 말을 인용하고 “앞으로 20년은 헬스, 금융, 교육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중 헬스 케어 산업이 미래 인류에게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키게 할 산업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헬스케어 산업에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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