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4,2019

6월 30일은 ‘소행성의 날’…23개국 소행성 추적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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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30일 한국과 미국, 영국, 러시아, 인도, 칠레, 남아공, 호주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제1회 ‘소행성의 날’(Asteroid Day) 행사가 공동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국 과학관(Science Museum)을 비롯해 세계 23개국 56개소에서 열린다. 소행성의 날 선언문에는 록 밴드 퀸(Queen)의 기타리스트이자 천문학자인 브라이언 메이, 영화 ‘인터스텔라’를 자문한 킵 쏜 교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왕립천문학자 마틴 리즈 경 등 명사 100명이 서명했다. 

국내에서는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윤태호 만화가, 장준환 영화감독 등 각계 인사 103명이 선언에 참여했다.  

천문연과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는 30일 공동으로 온라인 ‘소행성의 날’ 선포식을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포럼과 선포식, 공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이번 행사는 20세기 최대 소행성 충돌사건으로 기록된 1908년 6월 30일 시베리아 퉁구스카 대폭발을 기념하기 위한 전 지구적 이벤트다. 당시 지름 40m급 석질 소행성이 지구 상층대기에서 파괴되면서 2천㎢에 달하는 지역이 초토화됐다.  

‘소행성의 날’ 선포자들은 이처럼 지구에 위협을 줄 수 있는 40m급 소행성 100만개 중 지금까지 단 1%만 발견된 점에 주목, 소행성과 충돌 재난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 재난에 대비,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지구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는 소행성은 매년 1천개가량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100배 늘려 매년 10만개씩, 10년간 100만개를 발견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천문연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을 활용해 이들 소행성을 발견하고 그 특성을 밝히는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 시험관측을 하고 있다.

이날 전 세계 23개국에서는 교육, 강연, 각종 공연, 공동체 행사 같은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각종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SNS,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온라인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천문연은 27일부터 소행성의 날 한국 웹사이트(ad2015.kasi.re.kr)에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반인도 이 사이트에 접속해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 전 지구적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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