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7,2019

“2040년, 무인차량 손쉽게 구입”

세계 신산업 창조현장(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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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가 실용화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달 초 발표한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출‧퇴근 시간이 곧 휴식 시간이다. 차량 접촉사고가 있을 수 없다. 사람보다 더 운전을 잘 하기 때문이다.

회사에 도착한 후에는 주차 걱정까지 덜어 준다.  주차정보망이 연결돼 스스로 빈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오는 2015~2030년께 이런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40년이 되면 대중들이 손쉽게 무인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맥킨지의 한스 베르너 카스 사장은 이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무인자동차가 향후 인간 삶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 때문에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무인자동차를 과거 미국의 ‘골드 러시’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

무인차 타면 출‧퇴근 시간은 휴식시간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무인자동차의 발전은 인간 삶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운전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따. 늘어난 차 안의 여가 시간에 다른 일을 하거나 휴식, 오락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구글에서 실시한 무인자동차의 고속도로 시험운행 장면.  맥킨지 보고서는 오는 2040년이 되면 무인자동차를 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oogle

지난해 구글에서 실시한 무인자동차의 고속도로 시험운행 장면. 맥킨지 보고서는 오는 2040년이 되면 무인자동차를 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oogle

주차난으로 인한 갈등도 해소할 수 있다. 자율운전 차량의 경우 정확한 주차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람이 운행하는 것보다 15% 정도 더 타이트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오는 2050년까지 미국 내에서는 57억㎡정도의 주차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의료 제도 전반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전체 사망사고 중 자동차 사고 순위가 2위지만, 무인차량이 늘어나면 2050년까지 그 사망순위가 9위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량사고로 인한 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매년 약 250만명이 병원에 이송돼 1인당 평균 3300달러를 쓰고 있으며, 약 20만 명은 병원에 장기 입원해 평균 5만7000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무인차 운행으로 차량사고가 90% 정도 줄어들 경우 연간 손실액을 1800억~1900억 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무인자동차가 특히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GPS, 프로세서 등의 첨단 기술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때문에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보안, 사생활 침해 문제 등 해결해야

무인차 기술이 가장 먼저 활용될 분야는 운송이다. 먼저 자율운전 트럭이 공장 주변을 주행하고, 얼마 안 있어 공공 도로 위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산업 시설에서 무인차 활용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인차의 등장은 특히 보험업계를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적 결함의 책임 범위를 새로 설정해야 하는 만큼 새로운 피해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유형의 보험을 판매하는지에 따라 보험 상품의 성패가 달려 있다는 것.

로봇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거의 완벽 운전에 가까운 자율운전 차량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는 구글은 2013년 인수한 로봇개발업체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통해 지난 2월 사족보행 로봇을 공개했다.

구글뿐만 아니라 인텔, 소니, 혼다, 도요타 등 무인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IT, 자동차업체들이 대부분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이는 무인자동차 기술이 로봇 분야는 물론 다른 생산설비 등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인자동차 기술이 로봇에 적용될 경우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는 로봇 개발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곳은 생산 현장의 자동화 설비다.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설비가 작동할 경우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

맥킨지 보고서는 무인차량에 대해 전체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담고 있다. 무인차의 보안 위협, 무인차 결함 사고 등에 대한 우려는 간략히 다루고 있다. 그러나 해킹 기술이 발전하고, 무인차가 범죄에 노출될 경우 대책이 없을 정도다.

자율운행 기술에 대한 검증이 아직 부족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영향력이 큰 만큼 무인차 시제품을 어떤 모델로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검토와 의견수렴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견달기(1)

  1. 신광호

    2015년 3월 18일 3:58 오후

    ㅠㅠ실업자가 많이 발생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