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3,2019

설 연휴, 건강도 챙기려면

보건복지부 설 연휴 건강상식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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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설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날씨가 추운데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설 연휴에 일어날 수 있는 건강 관련 사고도 커다란 걱정거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를 맞아 미리 알아두면 편리한 각종 건강상식을 정리해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은 △감염병 발생 예방 등 설 연휴 각종 질병 관리법 △명절 건전음주수칙 △설날 연휴 비만예방법 △명절 스트레스 해소 △설 연휴 발생할 수 있는 명절증후군 예방 운동 △명절 기간 중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 운동 △귀성길 장거리 운전자들을 위한 스트레칭 등 총 7가지다.

장기간 운전, 스트레스… 명절 증후군 줄이려면

평소 운전 시간의 2~3배가 걸리는 명절 귀성길 운전은 상습적인 정체로 인해 운전자에게 졸음과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명절 교통 사고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추운 날씨에 장시간 좁은 차내에 있다보면 근육 긴장과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 의자에 앉아서 등을 똑바로 세우고 목에 긴장을 풀고 좌, 우 차례로 5회씩 천천히 원을 ⓒ보건복지부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전 중 틈틈이 어깨·목·다리 등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명절 음식 준비하는 주부들도 마찬가지다. 요통과 어깨 결림 등 각종 통증을 스트레칭으로 완화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스트레칭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통증을 느끼지 않을 범위 내에서 10~15초간 천천히 몸을 유지하며 좌·우 균형있게 해야한다는 점이다.

또 피곤하더라도 간단한 근력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 쉽게 풀릴 수 있다. 무조건 잠으로 해소하는 것보다 간단한 움직임으로 더 빨리 명절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0.5kg~3kg 무게의 작은 아령이나 물이 담긴 생수병(500ml)를 들고 움직이면 좋다.

▲ 양팔을 머리위로 쭉 편 채 좌, 우로 천천히 숙인다. 머리 뒤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왼손으로 잡고 어깨와 상완 뒷부분을 부드럽게 당긴다. ⓒ보건복지부


과식·과음 등 음식에 의한 질병도 주의하도록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이면 식사에 음주를 곁들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음주가 지나치면 구토와 그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또 갑자기 과량의 음주를 하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여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뇌출혈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국내 음주 문화 중 ‘술잔 돌리기’는 꼭 피해야 할 문화로 지적된다. ‘술잔돌리기’가 감염 원인의 70%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경우 감염되면 위염이나 심각하면 위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은 물론 A형 감염도 ‘술잔 돌리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동 섭취를 통한 식중독도 마찬가지다.

과음으로 인한 질병 및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량에 맞게 즐길 것 △음주 전 식사부터 할 것 △첫 잔은 원샷 대신 나누어 마실 것 △폭탄주를 피할 것 △안주는 담백한 것으로 먹을 것 △음주 시 노래나 대화를 많이 할 것 △음주 시 흡연을 삼갈 것 △숙취 해소를 위해 콩나물국, 조갯국 등 맑은 국물을 마실 것 등이 제안됐다.

또 갑작스러운 과식과 스트레스로 인한 체중 증가도 피할 수 없다. 명절 음식이 주로 부침 요리 등으로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데다 연휴 내내 함께 먹기 때문이다. 명절 음식의 칼로리가 높은 만큼 음주에 곁들이지 않도록 하고 따로 운동을 하기는 힘들어도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연휴 동안 해외 체류를 하게 될 경우 수인성 감염병(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등),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등을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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