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7,2019

부모와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

인천서부과학교육관,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공동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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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학생이 공동으로 과학수업을 받는 곳이 있어 화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의 과학교육관인 인천서부과학교육관(관장 이상춘)이 바로 그 곳.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이 과학교육관에서는 올해 4월부터 매월 2~3회씩 재미있는 과학실험이 1년간 진행돼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공동학습’은 2005년부터 서구교육청 관내 60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학 수업’이다. 학부모들에게는 과학교육의 방향을 이해하고 자녀들을 지도하는 수업으로, 학생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복돋우고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는 수업으로 알려져 있다. 수업을 들으려면 학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관내에서 뽑힌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각 48명이 학교별 선발과정과 추천을 통해 선발되고, 매주 수요일 총 20회 40시간 동안 부모와 함께 재미있는 실험을 할 수 있다.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공동학습이란?

이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과학을 접하는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40가지가 넘는 실험을 통해 과학적 현상과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거품기둥 만들기 실험. 메스실린더에 물비누를 집어 넣어 거품 기둥이 메스실린더를 넘쳐 솟아오르는 것을 관찰한다. ⓒScienceTimes


프로그램 내용은 아동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초과학, 과학완구 활용을 통해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과학완구교육 및 공작교육, 교육과학연구원 1일 과학탐구교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앰배서더 특강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과학 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이 돼 참여함으로써 과학적 지식과 창의성 신장뿐만 아니라 함께 협동하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인성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부과학교육관의 관계자는 “학부모 과학공동학습은 아동들에게 탐구 중심의 과학 실험을 통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과학실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의 인성 교육을 함양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밝혔다.

엄마와 함께하는 수업 엿보기

인천심곡초 하동훈 교사의 물로켓 만들기와 창신초 서본원 교사의 이산화탄소 비밀에 관련된 실험에 참가해 보았다.

하 교사의 물로켓 만들기 수업은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물로켓을 만들면서 이해하는 수업이다. 물로켓이란 물과 로켓이 합쳐서 완성된 로켓이다. 뉴턴의 운동 제3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물로켓의 원리인데, 학부모와 학생들은 물로켓을 만들며 로켓에 물과 공기를 함께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며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깨우쳐 가고 있었다.

▲ 물로켓 만들기를 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뉴턴의 운동 제 3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을 배워볼 수 있는 실험이다. ⓒScienceTimes


또한, 학생들에게 가장 흥미를 끈 실험은 서 교사의 ‘이산화탄소의 비밀’이었다. 학생들은 드라이아이스와 반응하는 물과 거품기 등을 만들면서 이산화탄소의 성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드라이아이스와 물이 만날 때의 반응과 물비누를 통한 거품기둥 만들기, 콜라 속의 이산화탄소 분출해보기 등을 통해 다양한 과학현상의 관찰과 이산화탄소의 성질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

이런 과학공동학습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나뉘어 연체동물의 해부, 분자를 알아보는 분자실험, 골드버그 장치를 통한 에너지 변환 관찰, 공변세포 관찰, 비행기의 원리 알기, 편광의 비밀, 연체동물의 해부 등 인천의 우수강사진을 통해 다양한 실험이 진행된다.

자녀와 같이 수업에 참가한 구혜진 학부모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 과학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학습해서 너무 유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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