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2,2019

여성 우주과학기술인 양성 방안 논의

우주과학기술 분야 학술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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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최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항공/우주/천문 미래비전과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 양성 : 과학교육 이슈 진단’ 학술행사가 열렸다. 천문연과 항우연을 비롯한 전국의 여성 우주 과학기술인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천문연 장영실홀에서 개최됐다.

국내 여성 우주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심창섭/ScienceTimes

국내 여성 우주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심창섭/ScienceTimes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학술행사는 우주과학기술(Space science & Technology)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우리나라 양대 우주 연구기관인 천문연과 항우연의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진행되었으나, 카이스트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학생들도 참여하여 진로 선택에 관한 정보를 얻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좌측부터) 부하령 여성과학기술인회 명예회장, 이형목 천문연 원장, 임철호 항우연 원장 © 심창섭/ScienceTimes

(좌측부터) 부하령 여성과학기술인회 명예회장, 이형목 천문연 원장, 임철호 항우연 원장 © 심창섭/ScienceTimes

행사는 부하령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명예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이형목 천문연 원장과 임철호 항우연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 연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쉼릿 마만 박사의 찬조 연설 © 심창섭/ScienceTimes

쉼릿 마만 박사의 찬조 연설 © 심창섭/ScienceTimes

특별 게스트로는 학회 참석차 방한 중인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의 쉼릿 마만(Shimrit Maman) 박사가 참가했다. 인공위성을 활용한 지구 관측 이미지 전문가인 마만 박사는 해외 여성 연구자들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번 행사 소식을 접하고 한국의 여성 과학기술인 활동에 흥미를 느껴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서영 항우연 연구원의 최신 과학기술 동향 소개 © 심창섭/ScienceTimes

정서영 항우연 연구원의 최신 과학기술 동향 소개 © 심창섭/ScienceTimes

다양한 주제의 발표 이어져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서영 항우연 선임연구원은 전 세계 항공우주 기술 동향을 설명하면서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을 뜻하는 ‘뉴스페이스’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발표자인 최은정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국제 우주과학 흐름에 관한 소개를 이어갔다. 천문연과 항우연이 각자 맡고 있는 과학 및 기술 분야를 연계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같은 주제로 발표한 것이다.

정해임 천문연 행정원의 교육, 홍보 활동 소개 © 심창섭/ScienceTimes

정해임 천문연 행정원의 교육, 홍보 활동 소개 © 심창섭/ScienceTimes

다음 순서로 옥수현 항우연 홍보협력실 선임행정원은 미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JAXA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항우연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소개했다. 정해임 천문연 대국민홍보팀 행정원은 국내 학생들에게 우주 과학에 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학생들의 교육 문제도 거론됐다.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송인옥 박사는 ‘중고교 과학교육 현장에서 보여지는 (여)학생들의 진로탐색’ 문제를 이야기했고, ‘STEM 통합교육과 전문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을 주제로 발표한 손정주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우주 분야 교육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달 뒷면도 낮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고선아 동아사이언스 주니어플랫폼센터 센터장은 ‘시민과학에서 탐험대학까지! 미래세대 러닝 프로젝트’라는 청소년 대상 멘토링 탐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부 행사로는 여성 우주 과학기술인의 미래비전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 심창섭/ScienceTimes

2부 행사로는 여성 우주 과학기술인의 미래비전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 심창섭/ScienceTimes

여성 과학기술인의 당면 과제 토론

한 시간여의 릴레이 발표를 끝내고 휴식 시간을 가진 뒤, 강혜성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이 되어 ‘ST 분야 미래비전과 과학교육’이라는 주제의 전체 토론회를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는 발표자 이외에 안인선 국립과천과학관 주무관, 김현경 항우연 선임연구원이 함께했으며, Δ현재 교육과정에서 ST 분야 진로 지도를 위한 당면 과제 Δ연구현장에서 요구되는 ST 미래인재 Δ전문연구기관/산업체/교육기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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