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4,2019
  • 대형 농장이 바나나 생태계 파괴

    대형 농장이 바나나 생태계 파괴

    대량생산으로 ‘바나나겟돈’ 초래 위조병 혹은 시드름병(fusarium wilt)이라 불리는 농작물 병이 있다. 곰팡이가 채소나 곡식에 기생하면서 독을 생산해 내는 무서운 병이다. 농작물이 병에 걸리면 녹색이 황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어버린다. 1960년대 푸사리움이라는 곰팡이가 파나마 병(panama disease)을 일으켜 ‘그로 미셸(Gros Michel)’ 품종 바나나를 멸종시킨 바 있다. 이 푸사리움의 변종인 TR4(Tropical Race 4)가 시드름 병을 통해 바나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 병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작물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캐번디시(Cavendish)’ 종 바나나다. 문제는 캐번디시 바나나의 유전자가 모두 같아 한 나무에서 병에 걸리면 인근 나무들도 순식간에 같은 병에 걸린다는 것. 관계자들은 이 병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아시아, 호주로 확산되면서 캐번디시 바나나가 멸종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8월 06일
  • 유전자가위로 나비 날개 그리다

    유전자가위로 나비 날개 그리다

    DNA 편집으로 새로운 문양·색상 창조 20일 ‘뉴욕타임즈’, ‘사이언스’ 등 주요 언론들은 과학자들이 나비 날개가 지니고 있는 색상·패턴의 비밀을 해득하기 시작했으며, 머지않아 새로운 색상으로 나비 날개를 디자인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일이 가능해진 것은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기술 때문이다.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파악한 후 3세대 유전자 가위로 유전자를 절단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7년 0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