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7,2018

지난해 로봇 등 8대 신산업 수출 736억달러

차세대 반도체 취업유발인원 19만명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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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관련 8대 신산업이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일자리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8대 신산업 수출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국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8대 신산업 수출액은 736억달러로 41만5천개의 일자리(취업유발인원)를 만들었다.

8대 신산업은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에너지신산업,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차세대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복합구조칩 집적회로)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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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수출액은 2014년 478억달러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15.5%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3%에서 12.8%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보다 수출액이 27.7%나 늘어나면서 취업유발인원이 41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2014년 신산업 수출의 취업유발인원 24만7천명과 비교하면 3년만에 68.0%나 늘어난 셈이다.
수출 100만달러당 취업유발인원도 2014년 5.16명에서 2017년 5.63명으로 상당히 늘었다.

품목별 취업유발인원의 경우 차세대 반도체가 18만8천명(이하 2017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8만명), 에너지신산업(4만5천명), 바이오헬스(4만3천명)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 수출 100만달러당 취업유발인원 분야에서는 로봇이 10.9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전기차(9.7명), 바이오헬스(9.4명), 차세대 디스플레이(8.7명) 순이었다.

품목별 수출 자체도 전반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186.8%), 항공·우주(37.3%), 로봇(36.2%), 차세대 디스플레이(34.4%), 차세대 반도체(27.1%), 에너지 신산업(23.7%) 등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도 미국(29.2%), EU(34.6%), 베트남(87.8%), 인도(29.1%) 등으로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액의 경우 2014년 174억달러에서 지난해 203억달러로 연평균 5.2%씩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17.7%였다.

다만 같은 기간 대중국 수입도 39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느는 등 연평균 증가율이 24.6%나 됐다.

보고서는 “이는 신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산업의 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27.6%로 같은 전체 산업의 대중국 수출 비중(24.8%)보다 2.8%p 높았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37.6%), 첨단 신소재(36.0%), 차세대 반도체(29.8%) 등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았다.

문병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규모의 경제를 시현할 수 있게끔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경영전략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적합한 융복합 소재·부품·제품 개발과 함께 한중 간 효율적 협력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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