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5,2017

“대중과 함께 하는 과학소통 비법은?”

2017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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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과학 소통 방법과 인재 양성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2017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에 모였다.

2011년부터 시작된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는 국내외 과학, 교육, HR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적 과학 이슈들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며 과학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과학 대중화를 꾀하는 국내 최대 과학 대중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가 7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김은영/ ScienceTimes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가 7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김은영/ ScienceTimes

국내 최대 과학대중화 컨퍼런스 열려

특별히 올 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행사로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가 후원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소통과 인재 양성(Science Communication and HR development in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전일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과 켄 로스 미네르바스쿨 아시아 디렉터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과학소통 2개 분과와 창의융합 인재양성 방안 4개 분과등 총 6개 세션이 마련되어 과학소통과 미래 인재 양성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은영/ ScienceTimes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은영/ ScienceTimes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학 소재로 하는 컨텐츠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앞으로 과학 컨텐츠 창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대학생에 대한 지원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인재를 양성해야할 지가 너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며 “과학 시대에 맞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 및 양성을 위해 열정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후원을 맡은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아키라 코다 이사는 환영사를 전했다. 그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우리 삶의 질은 향상되어왔다. 이제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이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아직도 과학 기술로 답할 수 없는 문제도 많고 과학기술로 인해 발생하게 된 많은 문제들도 있다. 때문에 사회의 이슈와 과학기술의 진보에 대해 더 심각하게 논의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키라 코다 이사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재 양성’을 들었다. 그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무엇인지 문제인지, 또 어떤 연구개발이 필요한지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심도 깊게 함께 의논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후 “이와 같은 파트너쉽이 굳건한 한일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키라 코다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이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은영/ ScienceTimes

아키라 코다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이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은영/ ScienceTimes

과거의 교육방법은 구시대의 유물,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 찾아야

기조 강연은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과 켄 로스(Kenn Ross) 미네르바 아시아 디렉터가 맡았다. 조동성 총장은 오랜 기간 동안 학교 현장과 실무현장을 누비며 깨달은 ‘천재적 발상법에 대한 비법’을 공유했다. 켄 로스(Kenn Ross) 미네르바스쿨 아시아 디렉터는 ‘비판적 지혜 양성법’을 강조했다.

켄 로스 디렉터는 그동안 대학 교육에서 행해져 온 강의방식의 교육을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마비된 교육제도’를 가지고 있다. 19세기의 산물이다. 이제 대학 교육도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정보나 내용 지식은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한 후 “중요한건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어떻게 적용시키고 응용할 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미네르바스쿨에서 강조하는 교육 방식은 능동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미네르바스쿨의 특색은 하나의 학문에서 다른 학문으로 옮겨가며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었다. 켄 로스 디렉터는 “미네르바스쿨에서는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을 가르치고 120개로 잘게 조개 어느 학문으로나 확장 연계되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혀 새로운 학교가 태어났다. 켄 로스 디렉터는 “미네르바스쿨의 신입생은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최적의 도구라고 불리는 CLA+ 학습성취도 평가에서 미국 평균 대학의 졸업반 수준에 해당했다. 1년 뒤 신입생들은 상위 1%로 변모했다”고 소개했다.

켄 로스 미네르바 스쿨 아시아 디렉터가 두번째 기조강연을 맡았다. 미네르바 스쿨은 100% 온라인 수업을 하는 대학교육기관으로서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거주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 김은영/ ScienceTimes

켄 로스 미네르바 스쿨 아시아 디렉터가 두번째 기조강연을 맡았다. 미네르바 스쿨은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거주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이루어져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 김은영/ ScienceTimes

오후부터 진행된 세션은 과학소통과 창의적 인재양성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과학소통을 위한 분과세션 중 하나인 ‘대중을 위한 과학 소통의 새로운 컨텐츠 플랫폼 활용방안’ 시간에는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가 ‘소심한 A형’이라 시작된 연구 결과로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와 생활 속 궁금증을 풀어낸 ‘프로야구 구단의 이동거리는 공평할까’를 통계물리학으로 증명해내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중요한 인재 양성에 대한 해법은 4개의 분과로 진행되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창의혁신인재 육성 정책 마련 포럼’ 시간에는 김윤정 미래사회인재단 김윤정 단장, 김갑수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천재와 같은 고도영재들을 위한 교육 방법과 개선안을 도출하였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선도교원 양성 방안’과 ‘제 3차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교육표준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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