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2,2017

구글, ‘데이드림’으로 VRㆍAR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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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를 이용한 증강현실  ⓒ 구글

탱고를 이용한 증강현실 ⓒ 구글

“기기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깊이와 공간을 인식하도록 해 주는 탱고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의 핵심입니다.”

클레이 베이버 구글 VR 및 AR 부문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회의(I/O)에서 데이드림 생태계 확장을 역설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구글의 AR 플랫폼 탱고는 진화를 거듭했다.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탱고를 통해 AR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베이버 부사장은 “탱고를 사용하는 기기는 실내 방향 정보를 알려주고 주변 공간에 디지털 사물을 합성해 보여 줄 수 있다”며 “가령 가구를 사기 전에 미리 배치된 모습을 확인한다거나, 거실에 기상천외한 인터랙티브 공간을 꾸미고, 주방에 공룡 이미지를 띄워놓고 공부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모바일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호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현재 8가지에서 올해 연말까지 삼성 갤럭시 S8, S8 플러스를 비롯해 LG, 모토로라, 에이수스의 새로운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1천만 대의 휴대전화에서 데이드림 호환이 가능해지게 된다.

독립형 VR 헤드셋도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베이버 부사장은 “새로운 헤드셋은 몰입형 컴퓨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HTC 바이브가 고성능 데이드림 기기를 개발 중이며, 레노버는 강력한 SW를 지원하는 기기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하이엔드급 VR 헤드셋은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 등과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될 전망이다.

베이버 부사장은 “독립형 헤드셋은 사용하기가 매우 쉽고, 파트너들이 센서와 디스플레이 같은 요소를 VR에 최적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이용 가능한 앱도 150개가 넘어 어떠한 데이드림용 기기로도 다양한 VR 콘텐츠를 탐색하고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또 개발자들을 위한 ‘인스턴트 프리뷰’를 통해 앱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쇠라’라는 툴을 제공해 모바일 VR 헤드셋에서 최고의 하이파이 화면을 실시간 렌더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여름에는 VR로 웹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롬 VR(Chrome VR)이 데이드림에 추가할 예정이며, AR API가 포함된 크로미움(Chromium) 빌드를 곧 평가판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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