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8,2017

‘과학 행진’, 22일 광화문에서

지구촌 500여곳에서 시민과 과학자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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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과 시민이 함께 도심을 걷는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이 미국 워싱턴DC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오는 4월 22일(토)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오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행진을 전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지구촌 54개국 514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인과 일반 시민이 모여 과학 정책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공익을 위한 과학기술 등에 대해 자유롭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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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과학 연구에 대한 예산 감축, 연구 환경 후퇴 등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과학기술인들의 근심과 우려가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모임의 불씨가 커졌고, 세계 곳곳의 주요 단체들이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로 추진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과학 행진에 대해 ‘사이언스’, ‘네이처’ 등 세계적인 과학저널의 사설에도 행진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실려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언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예산 삭감이 기술 혁신과 증거 기반 정책을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고, ‘네이처’는 이번 행진에 대해 “보건, 안전, 경제, 정책 분야에서 과학의 역할을 지키는 지구촌 운동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국내 행사는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가 공동 주최하며, ‘과학을 말하다’, 과학을 외치다’, ‘과학을 나누다’ 등 총 3가지의 주제로 운영된다.

‘과학을 말하다’는 과학기술인을 비롯한 일반 시민이 과학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시간을 갖는 ‘사이언스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며, ‘과학을 외치다’는 과학 행진 참가자들이 광화문 일대를 행진하며, ‘연구는 민간자율로’, ‘국정 운영은 과학적으로’, ‘진실이 분명한 사회로’ 등 과학기술 관련 공감 이슈를 담은 메시지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과학을 나누다’는 과학자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을 즐기는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대한변리사회, 한국기술사회, 한국과학기자협회, 한국과학언론인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동아사이언스, 대덕넷, BRIC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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