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정한 '소프트웨어(SW) 주간(12월1∼5일)' 마지막날인 5일 'SW산업인의 날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4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5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SW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여야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W산업발전유공자 산업훈장은 의료·정보기술(IT)을 접목한 '유헬스(U-Health)'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개발을 해 온 ㈜인성정보 원종윤 대표가, 산업포장은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와 ㈜콤텍시스템 남석우 대표가 각각 수상한다.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은 ㈜애니캐스팅의 주조공정 해석 SW인 '애니캐스팅 소프트웨어'와 ㈜시큐어가드테크놀로지의 네트워크장비 계정관리 솔루션인 'APPM for Password'가 선정됐다.
국내 SW기업의 경쟁력 신장을 위한 '케이 소프트웨어(K-SW) 포럼'도 출범한다.
미래부는 이날 코엑스에서 SW 전문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SW 포럼' 창립 및 기념 콘퍼런스를 연다.
포럼은 마이다스아이티와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등 국내 SW 전문기업 60여개가 모여 출범하는 것으로, 국내 SW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진출 가속화를 위한 공동협력, 공동 인재 확보, 교류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 콘퍼런스에서는 미래부의 SW 중심사회 실현전략과 SW기업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이 발표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처음부터 세계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챔피언들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많이 배출돼야 할 것"이라며 "K-SW 포럼이 소프트웨어와 기존 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국가 경제 혁신과 재도약의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W기업 문화에 인문학 접목을 시도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래부는 이날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인문학점 관점에서 SW기업의 성공요인을 분석해보는 'SW+인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그간 네 차례 콘퍼런스를 통해 SW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했던 미래부는 이날은 'SW기업에 필요한 인문학적 요소'라는 주제로 SW개발 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와 SW개발자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요소들을 짚어본다.
구글의 김현우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실리콘밸리와 구글의 기업문화에서 인문학적 요소가 무엇인지를 안내하며 이에 따른 효과 등도 소개한다.
핸드스튜디오의 안준희 대표와 라이엇게임즈의 유석문 기술감독 등도 SW개발과 인문학의 결합에 초점을 맞춘 강연을 한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4-12-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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