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6,2018

MIT가 선정한 2018년 혁신 기술은?

3D금속인쇄, 인공배아, 감각도시, 인공신경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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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T에서 발행하는 기술분석 잡지 ‘MIT 데크놀로지 리뷰’에서 2018년에 인간 삶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10대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21일 ‘포브스’ 지가 전했다.

10대 기술 중에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획기적인 기술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그 중에는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술, 가까운 미래에 사회적으로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편집자인 데이비드 로트만(David Rotman)은 이들 10대 기술들이 사회적으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장기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들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는 초미세 3D 금속 프린팅, 인공배아, 감각도시 등 획기적인 기술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3D 프린팅에 금속 기술이 적용된 '3D 금속 프린팅' 기술이 보급될 경우 부품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3D 프린팅에 금속 기술이 적용된 ’3D 금속 프린팅’ 기술이 보급될 경우 부품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pinshape.com

초미세 가공이 가능한 ‘3D 금속 프린팅’

최근 수년 간 3차원 금속 프린팅이 산업 전반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3D 플라스틱 프린팅은 이미 대중화돼 있는 상황. 그리고 지금 초미세 3D 금속 프린팅(3D Metal Printing) 기술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신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GE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적층제조무역박람회 ‘Formnext 2017’에서 레이저와 파우더 베드(Powder Bed)를 사용해 금속 부품을 적층 제조할 수 있는 사상 최대 크기의 3D 금속프린터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 기기를 사용할 경우 갖가지 주문에 필요한 부품을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로트만 편집자는 “이 기기가 보급될 경우 기존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대체해 양질의 부품을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엄마없는 아기’ 논란 불러일으킨 인공배아

수정 후 한달 정도 자란 개체를 배아라고 한다. 접합체가 한 번 이상 세포분열을 하기 시작한 시기부터 하나의 완전한 개체가 되기 전까지의 발생 초기 단계를 말한다. 최근 이 인간 배아를 대체할 인공 배아(Artificial Embryos)가 제작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영국 캠브리지대 막달레나 제르니카-겟츠(Magdalena Zernicka=Goetz) 교수 연구팀은 쥐의 배아줄기세포와 영양막 줄기세포를 혼한한 후 수정배아를 모방한 인공난자세포에서 건강한 쥐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난자가 필요 없는’ 엄마 없는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태계를 바꾸어놓을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지만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면서 심각할 정도의 윤리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첨단 센서로 움직이는 ‘감각 도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산하 도시개발 기업 ‘사이드워크랩스’는 캐나다 토론토 시와 공동으로  토론토 부둣가 워터프론트 지역에 21세기형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계획.

광대역 고성능 통신망을 설치해 공공장소 및 건물의 일산화탄소·소음·기온 등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또한 이동수단,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에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73%, 식수 소비량을 65%, 매립 폐기물 발생량을 90%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짧은 시일 내에 완성하기 힘든 대단위 작업이지만 도시 기능을 통제할 수 있는 이 감각적인 도시(Sensing City)가 완성될 경우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스마트 시티’ 건설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아마존, 구글, IBM, MS 등 주요 기업들 간의 인공지능 개발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머신러닝, 인공신경 회로망(artificial neural network) 등 사람의 두뇌를 대신할 수 있는 갖가지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 중.

주목할 점은 이들 기술들이 클라우드로 연결돼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관계자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제조업은 물론 물류,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술가와 경쟁하는 ‘인공신경망’

사람의 뇌 기능을 모방한 네트워크를 인공신경망(Neural Networks)이라고 한다. 구글의 딥러닝 프로젝트인 ‘구글 브레인(Google Brain)’은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초고속으로 음성과 영상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구글이 개발한 DNN(Dueling Neural Networks)은 놀라운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계학습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예술가의 영역에 들어서고 있는 중이다.

‘바벨 피쉬’ 통역기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Adams)가 쓴 SF 코메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에 어떤 언어라도 번역할 수 있는 물고기 ‘바벨 피쉬(Babel Fish)’ 가 등장한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실시간으로 통역이 가능한 기기를 말한다. 최근 통역 기술의 혁신은  ‘바벨 피쉬’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버드(earbud)를 꽂고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밖에 에너지로부터 배출되는 탄소 배출을 막기 위한 혁신 기술 ‘탄소제로 천연가스(Zero-carbon Natural Gas)’, 사생활침해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퍼펙팅 온라인 프라이버시(Perfecting Online Privacy)’,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한 ‘지네틱 포튠 텔러(Genetic Fortune Telling)’, ‘양자 도약(Materials’ Quantum Leap)‘ 등이 10대 기술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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