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데이지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제전략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ICT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인사말에서 "산업 정책이 산업계와 소통하지 못한 채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그건 '난센스'"라며 "정책은 산업계와 호흡을 같이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산업계와 현장소통을 확대하고, 매번 새로운 전략을 양산하기보다는 기존 정책의 피봇팅(방향 전환)을 통해 정책의 유연성을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 니즈(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작년 12월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기조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업(2일), 하드웨어·네트워크 등 벤처기업(11일), 융합기업(22일)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었으며, 앞으로 ICT 분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5-01-19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