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바일 전시수출상담회인 '제7회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이 17∼19일 사흘간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16일 밝혔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킨텍스·통신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170여개 관련 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최신 모바일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미국·영국·인도·중국·베트남·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언론사도 초청됐다. 이들은 전시부스의 상품·서비스를 직접 평가한 뒤 수상 기업을 선정·발표한다.
행사 첫날 '연결된 세상, 연결된 미래'(Connected World, Connected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어젠다가 소개된다.
이 자리에는 최근 포털업체 다음과의 합병을 성사시킨 카카오의 이석우 대표가 '카카오가 만드는 모바일 세상'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밖에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나는 글로벌 벤처다', '한국빅데이터학회 학술행사', '모바일 테스트 활용 세미나', '빅데이터 분석사례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작년 행사 때는 1천여건의 수출·투자 상담을 통해 700억원 어치의 수출계약 및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거뒀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4-09-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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