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4,2017

전용 앱에 VR 기술까지…키즈 플랫폼 시장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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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디어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IT·방송 업계가 키즈 플랫폼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관련 시장 성장을 주도해온 네이버는 1999년 키즈 전용 플랫폼인 ‘쥬니어네이버’(쥬니버)를 개설한 후 각종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쥬니버는 부모들이 익숙한 네이버 플랫폼에서 영유아 콘텐츠도 쉽고 빠르게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유아·어린이 콘텐츠 서비스인 ‘카카오 키즈’를 출시하며 키즈 플랫폼 시장 경쟁에 불을 붙였다.

카카오 키즈는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아동 콘텐츠 업체 ‘블루핀’의 인기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인 ‘키즈월드’를 개편해 선보인 서비스다.

키즈월드는 ‘핑크퐁’ ‘콩순이’ ‘폴리’ 같은 인기 만화·동요 동영상과 언어 교육 게임 등 약 2만여종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유아용 콘텐츠 서비스로, 현재 세계 각지의 이용자가 3천만명이 넘는다.

지난 16일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 유튜브가 어린이 전용 무료 앱인 ‘유튜브 키즈’를 내놓은 것도 눈길을 끈다.

유튜브 키즈는 쉽고 간편한 앱 조작, 시청시간·검색 내용을 부모가 원하는 대로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미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등 세계 26여개국에서 이용 중인 유튜브 키즈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많은 양의 콘텐츠를 유튜브 내 이미 확보하고 있어 이용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KT는 집안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IPTV를 이용해 키즈 플랫폼 경쟁에 발을 들였다.

19일부터 이용 가능한 KT의 올레tv의 ‘TV쏙’ 서비스는 IPTV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양방향 놀이학습을 제공한다.

TV쏙은 KT가 특허를 받은 ‘실시간 객체 추출 및 합성’ 기술을 이용, 주문형 비디오(VOD) 영상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아이가 TV 화면으로 들어가 캐릭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TV쏙은 ‘기가 UHD tv’ 가입자라면 별도의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와이파이, 스마트폰, 셋톱박스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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