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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5-07-13

올해 백일해 환자 78명 발생…작년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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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9일 기준 총 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명)의 2.5배로 늘었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이 주된 증상인 호흡기 질환이다.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기침, 재치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돼 감염된다.

올해 연령대별 백일해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1세 미만이 24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환자가 18명(23.1%), 13∼19세가 11명(14.1%) 순이었다.

성인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20세 이상 환자는 총 19명으로 2010년 발생환자 2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성인의 발병 이유는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며 서서히 감소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영유아뿐 아니라 4∼12세 아동, 성인(10년/1회 접종)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한다.

성인의 경우, 백일해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고위험군인 영유아를 감염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영유아와 생활을 같이하거나 접촉이 많은 이들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막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잦은 기침이나 발열, 구토 등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5-07-1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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