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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임동욱 기자
2010-02-03

‘아리랑2호’ 위성이 페루 홍수피해 돕는다 위성영상 지원으로 수해 복구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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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우리나라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촬영한 영상을 최근 홍수 피해를 겪은 페루 정부에 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쿠스코(Cuzco) 동부 약 1500㎢ 지역을 촬영한 것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페루 우주개발위원회(CONIDA) 간에 2008년 11월 체결된 ‘우주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제공된다. 페루 수해지역의 피해 현황 파악 및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CONIDA의 지원요청을 받은 즉시 아리랑2호의 촬영계획을 세워 지난 2일 00시 05분(한국 기준)에 1차로 수해지역 위성영상을 촬영하였다. 1차 촬영분은 3일 오후에 페루 측에 전달되었으며, 앞으로 6일과 11일에도 동일지역을 지속적으로 촬영하여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루 정부는 자연재해 발생시 해당지역 관측 위성영상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국제협력체 ‘International Charter’에 요청하여 피해지역에 대한 2.5m급 이상 중저해상도 위성영상을 제공받았으나, 효과적인 수해복구를 위해 우리나라에 별도로 촬영을 요청하여 1m급 고해상도 위성인 아리랑2호가 촬영을 진행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고해상도 영상 제공으로 페루의 홍수피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여 수해복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13일과 16일 아이티 지진참사 때에도 아리랑2호로 피해지역을 촬영하여 International Charter에 제공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연재해와 대규모 인재 발생시 촬영영상을 제공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동욱 기자
duim@kofac.or.kr
저작권자 2010-02-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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