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식수원 녹조, 미세먼지 등 2개 분야를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해 향후 3년간 약 17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상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녹조 대응 사업단은 독소,악취 물질을 생성하는 조류의 유전자를 분석해 정수장 취수구 주변의 녹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독소, 악취물질이 발생했을 때 대응이 가능한 정수처리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기홍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주도하는 초미세먼지 피해저감 사업단은 초미세먼지 집진효율이 높은 저가형 정화소재를 개발해 실내용 공기정화기, 자동차 필터, 마스크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확산 경로, 구성성분 등에 따른 인체 위해성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진단하는 기술도 개발해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 시 국민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예보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예보 기법도 개선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 예보와 관리를 총괄 담당하는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4-04-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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