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면의학 전문가 1700여명이 참석하는 '제6차 세계수면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21~25일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수면과다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질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로는 ▲ 수면장애의 유전성 연구(펜실베이니아대학 알랜 팩 교수) ▲ 기면병의 유전적 발병기전(스탠퍼드대학 엠마뉴엘 미뇨 교수) ▲ 수면, 인지기능 및 학습과의 관련성(하버드의대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 ▲ 다양한 수면일주기장애와 최신 진단·치료기법(뮌헨대학 틸 로넨버그 교수) ▲ 렘수면행동장애와 신경퇴행성질환의 관련성(메이요클리닉 브레들리 보에브 교수) 등이 예정돼 있다.
홍승봉 대회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은 "수면장애질환은 우리나라에서도 전 국민의 30~40%가 앓고 있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고혈압, 당뇨병, 치매, 뇌졸중 등의 발생과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대한수면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5-03-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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