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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5-01-19

비타민D 결핍증 4년새 9배↑…"적당한 야외활동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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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질병코드 E55)으로 인한 진료 인원이 4년 동안 9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비타민D 결핍증 진료인원은 2009년 2천27명에서 2013년 1만8천637명으로 4년 사이 9.2배로 늘었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달걀 노른자 등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햇빛 노출을 통해 피부에서 생성되기도 한다. 음식에 들어있는 비타민D의 양은 소량이어서 비타민D 결핍을 막으려면 적당한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하면 소아에게는 구루병, 성인의 경우 골연화증이 올 수도 있다.

비타민D 결핍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2013년 비타민D 결핍증 진료자 중 여성은 82.8%로, 남성에 비해 2.8배나 많았다. 이는 여성이 외출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50대(57명)와 60대(55명)에서 가장 많았지만 9세 이하에서도 47명이나 됐다. 50~60대는 노화로 인한 비타민D 생성 능력 하락이, 8세 이하는 야외 활동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상현(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D 결핍 예방을 위해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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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5-01-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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