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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벤처의 땅 실리콘밸리에서 창조경제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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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IC-실리콘밸리’(Korea Innovation Center; 글로벌혁신센터; 이하 KIC)를 개소했다.

미래부는 최근 과학기술 DNA를 세계적인 벤처창업 유전인자로 바꾸는 창조경제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하면서 (구)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 시절부터 해외에 설치․운영 해오던 ‘IT지원센터’와 ‘과학기술협력센터’의 임무와 역할을 조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KIC-실리콘밸리는 중소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던 기존 ‘IT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과학기술 교류․협력 기능을 더하고, 스타트업․벤처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확대한 것으로, 미국 동부 워싱턴-KIC는 올해 5월에 문을 열었고, 11월중 센터장이 선임되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기업, 버클리대와 산호세대 등 대학교수, 코트라, ETRI 등 50여명의 현지 한인 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이석준 차관은 축사를 통해 KIC가 알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술사업화 노력과의 연계 강화와 찾아가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국내 과학기술 수준에 비해 기술사업화 노력이 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측면에서는‘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설립, 대형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강화, 신산업창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고, 민간에서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D-camp 등 스타트업․벤처 성장을 위한 활발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국내 민관의 다양한 노력이‘실리콘밸리-KIC’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계되어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금모집과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 등을 위한 전문 멘토링을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너서클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찾아내 연계해 주는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특허가 미국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KIC-실리콘밸리 센터에 현지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Start-up island’를 열린 창업공간으로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현지 한인벤처기업 40여개가 이미 등록을 한 상태다.

미래부는 현재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전문가를 KIC-실리콘밸리 센터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으로, 늦어도 12월초에 센터장이 선정되면 센터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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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4-11-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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