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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김준래 객원기자
2014-06-26

모바일 협업으로 업무 형태 바뀐다 스마트워크서 서비스 확산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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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ICT 분야의 발전이 지금까지의 업무 형태인 출근하고, 근무하고, 퇴근하는 패턴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하게 일을 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2014 스마트워크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워크’라는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했다. 아울러 어느새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워크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스마트 기술동향을 공유하여 본격적으로 다가올 스마트워크 시대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어느새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워크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스마트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어느새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워크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스마트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ScienceTimes

모바일 협업으로 진화하는 스마트워크

1부 세션은 모바일 협업과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인 김광석 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은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스마트워크 서비스와 관련된 그간의 성과에 대해 김 수석연구원은 “취약 계층에 경쟁력 있는 업무방식을 제시했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민간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물리적 공간 중심의 스마트워크에 집중하면서, 모바일 협업 시스템의 확산이 다소 미흡했던 점도 인정했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정보화진흥원은 우선 모바일 협업에 적합한 직종 및 직무를 분석했다. 그리고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선정해 시범 모델 개발 후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표모델 6종의 협업 서비스 내용
대표모델 6종의 협업 서비스 내용 ⓒ ScienceTimes

모바일 협업 모델의 개발 전략은 최근 미래부가 발표한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과 관련이 있다. 미래부는 지난 4월 서민과 중산층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업무 수행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래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래부가 추진 중인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집단지성과 가상협업, 그리고 크라우드소싱 등의 ICT 기술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 중인 대표모델은 △복지서비스 △마케팅 △상담 △전산화 △그래픽디자인 △협동조합 운영으로서, 서민과 중산층이 많이 종사하고 있고 ICT 기술 적용이 용이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이전에 개발한 모바일 기반 협업 4개 업종인 △소상인 △만화작가 △배달원 △청소원 업종을 포함한 ‘10대 모바일 협업 대표모델’을 개발하여 수요처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들 대표모델에는 의사소통을 위한 공통기능 서비스인 게시판과 알림기능, 그리고 문서공유 및 의사결정 기능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연구원은 “2015년은 모바일 협업 서비스의 확산 시기”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서비스의 확산 분야 발굴 및 기능 개선은 물론 컨설팅과 홍보 등을 강화하여 모바일 협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조경제 구현의 원동력인 스마트워크

ICT 기반의 스마트워크 서비스들이 소개된 2부 세션에서 이해경 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은 ‘3D 프린팅 기반의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구축’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 프로젝트는 3D 프린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창조적 아이디어의 산물이 거래되는 장터를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 3D 프린팅 및 관련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11년의 37억 달러에서 오는 2019년에는 13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하며 “3D 프린팅이 생활 전 분야에 걸쳐 패러다임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이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3D 프린팅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부산의 3D 프린팅 지원 현황은 시제품 제작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3D 장비들이 부산의 여러 장소에 분산돼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보화진흥원은 완성품 제작이 가능한 3D 프린터의 구축과 판매를 촉진할 마켓플레이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D 프린터 장비의 현황 제공 및 예약 시스템이 가능한 공동 이용 허브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3D 프린팅을 활용한 아이디어 사업화로 올해 30건과 내년 70건, 그리고 2016년의 100건 등 총 200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스타트업들의 제작준비 기간을 감소시킴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디자인센터의 3D 프린팅서비스 지원실 ⓒ 부산디자인센터
부산디자인센터의 3D 프린팅서비스 지원실 ⓒ 부산디자인센터

이어서 ‘ICT 기반 농업재해 예측 및 대응 서비스’란 주제로 발표한 이준구 농어촌공사 선임연구원은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재해의 발생 증가로 예측 및 대응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농업재해 통합관리 시스템은 크게 예측 및 대응 기술개발과 평가 시스템으로 나뉜다. 예측 및 대응 기술개발은 농촌지역에 대한 자연재해 예측 연구가 부족해 추진됐다. 그리고 평가시스템은 기존 재해평가의 비전문성과 투명하지 못한 평가 과정 등이 문제가 돼 시작됐다.

이 선임연구원은 “아직은 보완할 사항이 많지만 오는 2016년까지는 ICT 기반의 농업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시험을 통하여 농업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측 및 평가 사례로 제시한 침수가능 농경지 예측 모델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침수피해 가능지역을 분석하고, 침수피해 위험도를 제시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침수피해의 인자를 도출하여 GIS 자료 구축 및 전처리 과정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평가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됐을 때의 기대효과로 이 선임연구원은 “농업재해의 예측 정확도와 평가 정확도가 80% 이상이 된다”고 밝히면서 “농업재해의 예방 업무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신속한 평가 보상을 통해 2차 피해까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래 객원기자
stimes@naver.com
저작권자 2014-06-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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