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를 이용한 치과용 차폐막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강릉원주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잇몸뼈 형성능력이 시판 중인 고어텍스 소재 차폐막보다 8배, 콜라겐 소재 차폐막보다 2배 정도 뛰어난 차폐막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치과용 차폐막은 잇몸뼈 재생술이나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잇몸뼈의 양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며 잇몸뼈 재생에 방해되는 세포들이 치료 부위로 움직이는 것을 막고 신생 뼈 형성을 위한 공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실크차폐막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면서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품목허가를 받으면 일반 치과병원에서도 조만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4-12-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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