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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제공
2015-03-10

남성 출생때 모친 연령, 당뇨병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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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출생 때 어머니의 연령이 자신의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겐트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샬롯테 페어로켄 박사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15-48세였던 남성 689명(25-4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에 따라 4그룹(25세 이하, 25~29세, 30~34세, 35세 이상)으로 나누고 이들의 혈당, 인슐린 분비량, 인슐린저항 등을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과 비교분석 했다. 

전체적으로는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많을수록 출생체중이 높고 공복혈당과 인슐린저항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30~34세였던 남성이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이 다른 모든 남성에 비해 가장 낮았다. 

반면 공복혈당과 인슐린저항이 가장 높은 남성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25세 이하인 그룹이었다.  

이는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자신의 포도당 대사 기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페어로겐 박사는 설명했다.  

이 결과는 조사대상 남성의 연령, 체중을 감안한 것이다.

당뇨병의 전단계인 인슐린저항은 인슐린이 어떤 이유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지 못해 고혈당 상태가 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췌장에서는 과도한 인슐린이 생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페어로켄 박사는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과 이들의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의 관계도 비교분석 했지만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6일 개막된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5-03-1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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