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식물의 광합성 과정에서 칼슘이 산소 생성과 방출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광합성의 메커니즘을 실험적으로 일부 증명한 성과로, 인공광합성이나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이 광합성 할 때 산소를 만드는 광합성 효소의 활성화자리(실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부위)에 칼슘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존재했다.
연구팀은 활성화자리를 모방한 인공효소를 만든 뒤 이 효소에 칼슘 이온을 반응시켰더니 산소 생성은 물론 방출도 원활하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산소 원자간 결합을 통해 산소 분자를 만들 때 칼슘 이온이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산소 생성원리를 일부 규명한 이번 실험이 향후 인공광합성시스템은 물론 산소 발생 과정에서 나오는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남 교수는 평가했다.
남 교수는 "자연과학에서 광합성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산소 생성원리를 완벽히 규명할 경우 노벨상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연구실사업과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스트리' 온라인판 9월 15일자에 실렸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4-09-1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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