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열린 제7회 다부처공동기획협력특별위원회(다부처특위)가 '2016년도 다부처공동기획사업 사전기획연구 대상사업'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특정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개 이상 정부 부처가 초기 기획단계부터 함께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다수 부처가 사업 공동 추진 및 기획-수행-관리-평가를 하게 된다.
사회문제해결 분야 사업에는 ▲사이버 재난 대응 정보인프라 기술 ▲첨단 센서기반 재난예측 조기경보시스템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구축 등 5건, 미래대비 기술 분야로는 ▲암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간병지원 로봇시스템 ▲고도탐지 능력 기반 극한상황 작업용 무인화 시스템 개발 등 6건이다.
또 중소·벤처 활성화 분야에는 ▲바이오·메디컬 3D프린팅 융·복합 의료기기 ▲한약재 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등 2건이다.
다부처특위에서 확정된 사전기획 연구 대상사업은 사업타당성과 다부처 협력체계 등이 검토된 뒤 공동기획 연구를 거쳐 2016년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다부처특위는 '다부처공동기획사업 제도개선안'도 심의해 확정했다.
정책과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하향식(톱다운)' 수요 발굴을 확대하고 사회문제해결 분야를 포함, 균형감 있는 사업 수요를 찾아내기로 했다.
또 다부처특위 산하에 '다부처실무위원회'와 '다부처공동사업 기획 소위원회'를 신설해 다부처특위 운영을 효율화한다는 방안도 담겼다.
미래부는 올 상반기 내로 다부처공동기획사업 운영지침(고시)을 개정해 이 같은 내용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5-03-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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