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2017

中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시험가동 1년만에 펄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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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이 시험가동 1년만에 펄서(빠르게 자전하는 중성자별)를 발견했다.

11일 중신망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NAOC)는 ‘톈옌’(天眼·하늘의 눈)이라 불리는 ‘직경 500m 크기의 구형 전파망원경’(FAST)이 은하계에서 6개의 새로운 펄서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들 펄서는 지난달 호주 파크스 전파망원경으로부터 확인을 받는 등 국제 인증도 받았다.

이는 중국이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처음 발견한 펄서다. 중국으로선 처음 펄서를 발견하는 기록도 세웠다.

중국 천문대 측은 이중 은하계 남단에 위치한 2개의 펄서를 소개했다. ‘J1859-0131′ 펄서는 자전주기 1.83초에 지구에서 1만6천광년 떨어져 있고 ‘J1931-01′로 명명된 펄서는 자전주기 0.59초에 4천100광년 거리를 갖고 있다.

이 파동의 자전주기가 극히 안정돼 있어 정확한 시간 신호로 중력파 탐지, 우주 항법 등에 응용할 수 있다.

은하계에도 엄청난 펄서가 있으나 그 신호가 약해 인공 전자간섭에 의해 탐지하기 쉽지 않다. 현재 은하계를 중심으로 모두 2천700개의 펄서가 발견된 상태다.

아직 국제공인을 받지 못한 것까지 포함하면 톈옌은 지난해 9월25일 가동을 시작한 이래 이미 20개의 펄서 후보를 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펑보 톈옌공정 부소장은 “1년만에 이런 성과를 얻은 것은 정말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 전파망원경은 3년간의 시험가동 기간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중국이 구이저우(貴州)성 첸난(黔南)주 핑탕(平塘)현 산림지대의 분지에서 운영 중인 톈옌 전파망원경은 축구장 30개 크기로 2011년부터 총 12억 위안(약 2천40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중국은 이 전파망원경으로 펄서 등 우주 전파신호를 탐지해 우주 기원을 연구하는 한편 외계행성 간에 있을 수 있는 미세 통신신호를 포착, 외계 생명체와 문명을 찾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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