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6,2018
  • 멸종 흰코뿔소를 되살릴 수 있을까
    멸종 흰코뿔소를 되살릴 수 있을까

    샌디에고 동물원, 염기서열 해독 후 복원 작업 지난 3월 19일 케냐 올-페제타 보호 구역에 살고 있던 북부흰코뿔소 마지막 수컷 ‘수단’이 숨을 거두었다. 이 소식을 접한 세계 언론은 이 포유류 동물의 죽음이 지구 대멸종기 진입의 신호탄이라며 ‘수단’의 죽음을 애도했다. 남아 있는 것은 두 마리의 암컷뿐. 그러나 과학자들이 체외 수정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 북부흰코뿔소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샌디애고 동물원 보존연구소(San Diego Zoo Institute for Conservation Research)가 그중의 하나다. 25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 연구소에서는 보존 중인 북부흰코뿔소 세포를 통해 멸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있는 중이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그동안 이 북부흰코뿔소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25일
  • 밀가루 음식, 글루텐의 진실
    밀가루 음식, 글루텐의 진실

    글루텐과 셀리악병 관계 규명 안돼 물로 밀가루를 반죽해 덩어리를 만든 다음, 물 속에서 주무르면 그 안에 있던 녹말이 제거되고 점착성이 있는 덩어리로 남는다. 이것이 글루텐(gluten)이다. 액체에 녹지 않는 불용성 단백질을 말한다. 글루텐은 여러 가지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다. 끈끈함이 있어 빵으로 부풀게 할 수 있다. 잘 늘어나기 때문에 쫄깃한 면을 만들 수 있다. 밀가루뿐만 아니라 호밀, 보리로 식품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성분이다. 그리고 이 글루텐 때문에 큰 소동이 벌어졌다. 글루텐이 몸에 좋지 않다는 소문이 퍼져나갔기 때문. 이에 따라 제과·제빵 업계나 식당가에서는 판매 중인 식품에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마크를 붙이기 시작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24일
  • 환각… 비밀의 문이 열리고 있다
    환각… 비밀의 문이 열리고 있다

    과학자들, 환각제 LSD 활용한 의식 구조 연구 1938년 스위스의 화학자 알버트 호프만(Albert Hofmann) 박사는 분만촉진제를 개발하기 위해 맥각균에서 추출한 25번째 활성화합물 LSD를 실험하고 있었다. 목적은 부작용없는 혈액순환제를 개발하는 일이었다. 첫 번째 실험에서 LSD는 효능을 발휘하지 못햇다. 실망한 그는 근 5년간 LSD를 방치했다. 그리고 1943년 4월16일 다른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재합성을 시도했다. 그리고 실수로 이 물질을 극소량 흡입하게 된다. 효력이 대단했다. 실험이 끝난 후 그는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리고 소파에 쓰러져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눈을 감은 채 꿈꾸는 것 같은 상태에서 환상적인 그림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을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23일
  • 잠이 부족해도 오래 살 수 있다?
    잠이 부족해도 오래 살 수 있다?

    잘못된 편견으로 많은 사람들 고통 받아 올해 68세의 미국인 랜디 가드너(Randy Gardner) 씨는 지난 17세 때 무려 264 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아 이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또 수면박탈(sleep deprivation) 부문에서도 신기록 보유자다. 수면박탈이란 수면 기능 등을 연구할 목적으로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잠을 자지 못할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분석·종합하면, 수면이 생물체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또는 수면의 역할을 알 수 있다. 가드너 씨는 11일 동안 강제적으로 잠을 자지 않고서도 죽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당시 이 실험을 주도한 사람이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 윌리엄 데먼트(William C. Dement) 교수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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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A 분석해 벼농사 역사 밝혀
    DNA 분석해 벼농사 역사 밝혀

    고대 중국인이 동남아에 쌀 경작법 전수 쌀은 해마다 세계 120여개 나라에서 6억만 톤 정도 생산된다. 세계 곡물 생산량의 25%에 해당하는 양이다. 벼가 생산되는 지역은 북위 53도의 중국 북부지역에서부터 남위 40도의 아르헨티나 중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보통 평야 지대에서 재배되지만, 해발 2400m의 히말리아 고산지대에서도 쌀농사를 짓고 있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세계 벼 재배 지역 중 90% 이상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동남아시아도 쌀농사가 성행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17일 ‘사이언스’ 지에 따르면 하버드대, 비엔나대 과학자들은 그동안 벼 경작법이 어디서 발원했는지 그 기원을 추적해왔다. 그리고 첨단 유전자분석 기법을 활용,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 발굴한 146구의 유골을 분석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18일
  • 5400년 전 알파벳 판독 성공
    5400년 전 알파벳 판독 성공

    고대 이집트 석회암에서 BCEHLM 기호 확인 ‘알파벳(alphabet)’은 그리스 자모 처음과 두 번째 명칭인 ‘알파(alpha)’와 ‘베타(béta)’를 결합한 말이다. 지금 영어 등에서 배우는 A, B, C 방식의 자모를 말하는데, 유럽은 물론 중동, 러시아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알파벳을 처음 사용한 사람들은 페니키아인들로 기록되고 있다. 기원전 3000년 무렵 시리아 중부 지방에 세워진 이 도시국가는 해상 무역권을 쥐고 지중해의 여러 나라와 교역을 하고 있었는데, 많은 나라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자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17일
  • 생명체 ‘기억이식’ 성공, 비밀의 문 열리나
    생명체 ‘기억이식’ 성공, 비밀의 문 열리나

    바다달팽이, RNA 이전해 전기자극 기억 전달 최근 상영되고 있는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Black Mirror)’는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사회 모습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기술을 통해 갖가지 독특한 상황이 연출되는데, 사람 대상의 ‘기억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한다. 기계로 과거의 기억을 돌려보면서 아주 세세한 것까지 읽어낼 수 있다. 공상 과학(SF) 속의 현실이라고 웃어넘길 수 있지만 비슷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과학자들이 (생명체의) 기억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있는 중이다. 16일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UCLA 과학자들이 잘 훈련된 달팽이 뇌세포에서 훈련받지 않은 달팽이 뇌세포로 분자를 이전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훈련을 받지 않은 달팽이가 잘 훈련된 달팽이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16일
  • 로마 전성기에도 심각한 오염 있었다
    로마 전성기에도 심각한 오염 있었다

    그린란드 빙원에서 1900년간 납 오염도 측정 현대인들만 대기를 오염시킨 것이 아니다. 2000년 전 로마인들도 그랬다. 이들은 점토로 만든 용광로 안에 귀한 광석을 집어넣은 후 그 안에서 은(銀)을 추출해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납(Pb) 성분이 분출됐다. 이중 일부가 그린란드에 있는 만년설, 빙하, 부빙 등 빙원(ice cap) 안에 흡수돼 있다가 발견됐다. 그리고 축적돼 있는 이들 납 성분들은 시저에 의해 수행된 전쟁을 비롯해 로마 시대에 발생한 많은 사건들을 말해주고 있는 중이다. 당시 로마는 전 제국에 걸쳐 ‘데나리온(denarius)’이라 불리는 은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한 데나리온의 무게는 3.8g. 성경에 의하면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으로 한 데나리온을 지불하며 화폐 가치로 환산되고 있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15일
  • 파인만 탄생 100주년… 10대 어록
    파인만 탄생 100주년… 10대 어록

    과학은 원자가설서부터 시작, 절차·실증 강조 1965년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처럼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킨 과학자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그는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Feynman Lectures on Physics)’ 등 대중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물리학 저서를 여러 권 저술했다. 그는 또 세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기행으로 유명하다. 봉고 연주자로서 그의 행적과 함께 그의 흥미로운 발언과 행적들은 어렵다고 인식돼온 과학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인기 있었던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14일
  • 몸집 큰 물고기가 건강한 알 산란해
    몸집 큰 물고기가 건강한 알 산란해

    태평양 볼락 등 어류 342종 분석 결과 포유류와 달리 물고기는 수많은 알을 낳는다. 흥미로운 사실은 태어난 지 오래 되고 몸집이 불어날수록 더 많은 알을 낳는다는 것이다. 일부 어종의 경우 과도할 만큼 많은 수의 알을 낳아 ‘슈퍼 산란어(super spawners)’라 불릴 정도다. 지난 수십 년 간 어류학자들은 물고기가 성장하면서 몸집이 커질 수록 더 많은 알을 낳는다고 판단해 왔다. 대구가 대표적인 경우다. 70cm 길이의 대구(암컷)의 경우 길이가 절반인 대구보다 약 8배에 달하는 알을 낳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 이강봉 객원기자 2018년 0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