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콜레라의 재출현: 분쟁 지역에서 급증하는 치명적 수인성 질병 2024년부터 콜레라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13% 증가했으며, 특히 수단과 남수단 등 분쟁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장 감염병으로, 심한 설사와 빠른 탈수를 유발해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질병은 감염자의 분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간접 전파되며, 플랑크톤과 함께 번식하는 특성상 기후변화와 환경 요인도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WHO의 응급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분쟁 상황은 백신 접종과 치료 접근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반드시 끓여 마시고, 염소 소독이나 여과를 통한 안전한 식수 확보와 철저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류 성염색체 조절의 숨은 조연:miR-295 새의 성염색체 균형을 유지하는 미스터리가 풀리다 조류는 ZW/ZZ 성결정계로 성별이 정해지는데, 수컷에서 Z염색체의 유전자량 불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가 미스터리였다. 최근 연구에서는 miR-2954라는 마이크로RNA가 수컷에서만 Z염색체의 유전자 발현을 낮추어 균형을 맞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염색체 전체를 불활성화시키는 포유류와 달리, 특정 유전자만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전략인 것이다. ⚖️사회와 기술의 조화, 한국형 AI 해법은? 생성형 AI 미래, 한국형 기술자립 전략을 묻다 정부가 'AI 세계 3대 강국'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의 소버린AI 투자에 나서면서, 한국의 AI 기술주권 확립 방향을 둘러싼 학계 논의가 활발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새롭게 출범시킨 '소버린AI포럼'에서는 경제적 실익을 중시하는 기술 현실론과 시민 권리를 강조하는 사회 가치론이 만나 AI 자립의 다층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상사의 AI 이메일📨, 신뢰를 무너뜨린다?” AI로 이메일 쓰면 ‘이것’이 사라진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AI로 이메일을 작성하는 시대, 과연 상사의 AI 활용을 어떻게 바라볼까. 미국 연구진이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AI 지원 수준이 높아질수록 관리자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의 AI 사용에는 관대하지만 상사의 AI 활용에는 가혹한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메시지 성격에 따라 AI 활용 수준을 달리해야 한다는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최신뉴스 기초·응용과학 가짜 과학 연구의 조직적 확산, '과학에 대한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 최근 연구는 조직화된 네트워크가 학술 출판 시스템에 침투해 가짜 과학 연구를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데이터 조작, 이미지 위조, 논문 자동 작성 등을 가능하게 해 이러한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발표되는 논문 중 최대 7편 중 1편이 조작된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추정치는 과학적 신뢰와 지식 축적 과정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특히 가짜 연구는 의학과 정책 등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쳐 인명 피해와 막대한 연구 자원의 낭비를 초래한다. 이에 대응해 출판사들은 논문 철회 등 사후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미 확산된 영향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논문 편수와 인용 횟수 중심의 양적 평가 지표를 폐지하고, 새로운 평가 체계로 전환해야만 과학의 근본적 신뢰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민재 리포터 2025-08-21 생명과학·의학 1살 우리아기, 밥을 안먹어도 너무 안먹어요 돌 전후 아기의 식사 거부는 대부분 정상적인 발달 과정으로, 실제로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 시기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뇌의 식욕 조절 능력과 자율성이 발달하며, 음식 신경공포증이 나타나는 등 자연스러운 변화가 일어난다. 아기의 위 용량은 성인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부모 눈에는 적게 먹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충분한 양일 수 있다. 따라서 반응적 수유, 규칙적인 식사 환경, 점진적 노출, 가족 식사 모델링 등을 통해 긍정적인 식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성장 지연이나 발달 지연 신호, 반복 구토나 알레르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김민재 리포터 2025-08-20 환경·에너지 나무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생태계?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건강한 나무 한 그루에 최대 1조 개의 미생물이 서식하며, 부위와 종에 따라 서로 다른 고유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심재에는 혐기성, 변재에는 호기성 미생물이 주로 존재하며, 나무 종별로도 특화된 미생물군집이 발달해 있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나무의 가스 농도와 생리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산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는 미생물군집 관리가 산림 회복력 강화와 탄소 순환 개선에 기여할 잠재력을 시사한다. 기후변화 시대에 나무 내부 미생물 생태계의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한 이해가 미래 산림 관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김민재 리포터 2025-08-20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아버지의 사랑이 정말 ‘좀비딸’을 살릴 수 있을까? 머리카락으로... 치약을 만든다고? 1살 우리아기, 밥을 안먹어도 너무 안먹어요 나무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생태계? 극지연구소 "북극에 온난화 늦추는 자연 복원력 확인" AI로 이메일 쓰면 ‘이것’이 사라진다? "치매 고양이도 뇌에 사람처럼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 "수십㎞ 상공서 햇빛만으로 작동하는 소형·경량 비행체 개발" 가짜 과학 연구의 조직적 확산, '과학에 대한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 새의 성염색체 균형을 유지하는 미스터리가 풀리다 속보 뉴스 "유해가스·미세먼지 99.9% 제거" 통합형 공기정화시스템 개발 전선·옷 등 변형 물체도 능숙하게 다루는 로봇 기술 개발 "생선기름 속 오메가-3 지방산, 어린이 근시 예방 효과" AI로 꿀벌응애 잡는다…농진청, 스마트 장비 '비전' 개발 약물 투여 없이 세포 대사 경로 조절해 난치성 뇌종양 치료 무궁화 탄소흡수계수 개발…탄소흡수량 사철나무의 7배 "유인원도 사회적 지능 있다…마음속으로 동료 등 정보 추적"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